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바쁘게 노느라 포스팅 하지 못했던 

미국에서의 폭식일기 마지막 편 



------------------------------------- 2.24 -------------------------------------


화창했던 일요일

이 날은 휴스턴 갤러리아에 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다.

가기 전에 뭘 먹을까 하다가

포케가 먹고 싶어져서 다른 더 맛있는 곳으로 포케를 먹으러 갔다.


가게이름은 Pokeworks 였다.

계속 Pokeworld로 알고 있었다.. ㅋㅋ


여자친구는 언제나 고추장을 넣고

나는 언제나 쇼유를 넣는다

고추장을 넣으면 한국식 회덮밥의 느낌이 난다.


포케는 정말 맛있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차를 타고 가는 중간중간 창고세일을 많이들 하고 계셨다.


포케를 먹고 갤러리아에 도착했다

갤러리아는 그냥 백화점이였다

서울에 있는 갤러리아랑 크기 빼고는 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쇼핑도 하고 폰도 구경했다

미국 아이폰 스토어에서 trade in 으로 아이폰 7을 사면 250달러에 살 수 있었다

솔직히 조금 혹해서 살까 고민했는데

나중에 조금 더 괜찮은거 나오면 미국가서 trade in을 해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의 아이폰은 카메라 촬영시 소리가 안나서 좋다


앤티앤스 시나몬 슈가 프레츨도 사먹었다

한국에서 샀을때는 길쭉길쭉하게 나왔는데

미국에서 살때는 작게 작게 조각으로 나와서 더 먹기가 좋았다.


저녁에는 뭐먹었더라.. ㅋㅋ



------------------------------------- 2.25 -------------------------------------


월요일이였지만 여자친구는 자체 쉬는날..ㅋㅋ로 정했다.

오후 늦게 일어나서 여자친구는 일하고 

나는 유튜브보고 폰하고 폰게임하고 했다


그리고 저녁쯔음 뭘 먹을까 하다가

버팔로 와일드 윙을 시켜먹자고 했다

내 생각 속의 버팔로 와일드 윙이면 피자헛에서 피자 시킬때 사이드로 주문하는

약간 구운거 같은 작은 닭날개? 였던거 같은데


그냥 치킨이였다.

맛은 ASIAN ZING이라는 맛으로 시켰고

양파 튀김도 시켰는데

처음 먹어본 치킨에서 익숙한 고추장 맛이 느껴졌다

맛은 조금 눅눅한? 느낌이여서 바삭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맛있었다

양파링엔 렌치소스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 2.26 -------------------------------------


치킨 먹고 잠들기 전에 내일은 한국 숯불고기 먹으러 가자!!! 라고 얘기가 나와서

저녁에 여자친구가 예전에 가본 한국식 고기뷔페 가게를 가기로 했다 


집을 출발하기 전에는 이렇게 싸일런트 힐같이 안개가 가득끼고

비가 조금씩 오는 날씨 였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폭우가 오기 시작했다.


원래는 그리 오래걸리는 거리가 아니였지만

비가 많이 와서 조금 시간이 걸려서 가게에 도착했다.

미국은 대부분 10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쯤 이였다.


솔직히 맛은 그저 그랬다.

그냥 삼겹살 같이 간단한거 먹기는 좋을 듯 싶었다.

치킨 같은건 하나도 안시키고 와인 삼겹살이랑 일반 생삼겹살이랑 시켰는데

두께로 보나 와인 삼겹살 쪽이 조금 더 나았다.


원래는 밥먹고 페인팅카페에 가려고 했는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오래걸리기도 했고

페인팅 카페 영업시간을 잘못 알고 있어서 그냥 다른 곳을 갔다

여자친구 집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정말 좋은 곳이였다.

tout suite이라는 카페인데 too sweet이랑 발음이 비슷했다 ㅋㅋ


초코 크로아상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초코 크로아상이 정말 맛있었다.


미국에서 드물게 12시까지 영업하는 카페였던 점도 좋았다.


------------------------------------- 2.27 -------------------------------------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학교에 간 날이 였다.

그리고

전날 못갔던 페인팅카페에 꼭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미국 집에 갔다.


여자친구의 흔한 덕질 콜렉션

2월 말에 여자친구의 친구들의 생일 파티가 있어서

여자친구가 친구랑 얘기를 좀 하다가 저녁 시간이 되서

저녁을 페인팅카페 근처에 가서 먹자고 해서

근처에 있는 할랄가이즈에 가기로 했다


이태원에도 생겨서 두번 가봤는데 나는 나름 꽤 괜찮았던 기억도 있었고

진또배기 미국 할랄가이즈는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기대도 됬다.


맛은 비슷했다.

하얀 소스라고 불리는 저 소스는 정말 맛있었다.

한국이랑 다른 점은 가격이 좀 더 쌌고 hummus를 넣을 수 있는 점이 달랐던 것 같다.

맛있었다.


그리고 밥먹고 갔던 페인팅 카페

"Honey art cafe"

가게이름이 참 귀여웠다


커피를 시키고 페인팅을 한다고 말하면 

추가비용을 내고 팔레트랑 물통을 빌릴 수 있다.

그림은 그려져 있는걸 사도 되고 

직접 그려서 칠해도 된다


나는 귀여운 고양이 그림을 샀다.


물감으로 색칠 하면 된다


커피와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다.


여친느님이 고른 그림


물감으로 집중해서 칠하면서 대화도 하다 보니 시간도 엄청 빨리 흘렀고

옛날 초등학교 시절에 미술 시간 생각도 났다.


완성


한개를 다 끝내고 따로 그림그려서 색칠도 했는데

그건 너무 못그려서 업로드는 못하겠다..



돌아오는 길에 안개가 엄청 심하게 꼈다

휴스턴의 날씨는 정말 이상하다.

더웠다가 추웠다가 습했다가 하는 나날의 연속인듯 싶었다.


------------------------------------- 2.28 -------------------------------------

여자친구님 실험 시험 날

실험 끝나고 친구들과 생일파티 준비? 옷구경? 하고 맛난거 먹으러 간다해서

나는 집에서 청소하면서 쉬었다.

있는 라면 끓여먹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다.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된거라...

 불들어 올때 까지 기다렸다 잤다

여자친구는 밤 늦게 돌아왔다.


------------------------------------- 3.1 -------------------------------------


3월의 첫날에는 여자친구가 전부터 말한 Rodeo라는 행사에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냥 무슨 소타고 하는 카우보이행사? 같은 느낌이라고 써있었는데

솔직히 감이 안왔다 ㅋㅋ

일단 재밌어 보여서 출발

분명 차가 막힐거라 해서 UBER를 타고 출발했다

우버를 처음 타봤는데

다들 개인차로 운영하는지 싶다 


그리고 도착한 Rodeo


멀리에 관람차가 보였다.


Rodeo 공연도 볼까 했었는데 티켓이 장당 100달러씩 했다

다른날은 20-30달러 였던걸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

Cardi B라는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아 그냥 여성래퍼구나 하고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조회수가 8억이였다

그리고 우버타서 얘기 해보니 엄청 유명한 래퍼였다

우버아저씨는 ㅋㅋ 카디비 노래가 조금 더럽다고 했다 ㅋㅋ

찾아본 결과 장당 100달러인거도 싸게 느껴질 정도로 유명한 래퍼였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친구들이 어떻게 카디비를 모를 수가 있냐고 했다고 한다 .. ㅋㅋ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카우보이 행사라서 그런지 다들 청바지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부츠를 신고 있었다.

미국이라서 그런지 들어올때 총기검사도 빡세게 했다.

작년에 총기사고가 있었다고 카더라....를 들으니 문득 무서워졌다.

미국이 가끔씩 총기사고가 일어나는 곳이다 보니 더 그랬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카우보이 컨셉으로 입고 입장했다.


사기전에 사진찍지 말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당...

사려고 했는데 내 머리가 너무커서 맞는게 없었다.


영화에서 보던 축제?같은 분위기 였다.


입장권은 따로 있고 여기서 티켓을 구매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보통은 한 게임당 12개의 티켓이 필요했다.

100티켓 해봐야 금방 다쓴다.


귀여운 알파카


놀이공원은 아니고 밑에 그려져 있드시 

사실은 parking lot 이라서 놀이기구들이 간의형식의 작은 것들이 많았다.

그래도 스릴은 제대로 있는듯 싶었다.

보통은 놀이기구 한번당 티켓 12개 였다.


미국에는 이렇게 부모 자식이 같이 하는 게임이 참 많았다 ㅋㅋ

저 중간에 shoot 이라고 써있는 곳에 물총을 먼저 쏴서 풍선을 터트리면 선물을 받는다.


여친은 알파카가 갖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물고기 밖에 못 뽑았다... ㅜㅜ


Rodeo에 오면 칠면조 다리를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소세지가 먹고 싶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칠면조 다리를 먹는 듯 싶었다.


컵 옥수수

옥수수를 살때 좀 짜증 나는 일이 있었다.

옥수수 가격이 분명 5.5달러?였나 했는데 우리가 10.5를 주고 5달러를 받았는데

콘 옥수수를 줘서 우리는 컵 옥수수로 달라고 했더니 돈을 더 달라고 했다 1달러 모자르다면서

어이가 없어서 우리 분명 5.5달러 줬다고 했더니 

귀찮다는 듯이 됐어 가져가라는 식으로 컵옥수수를 줬다.

진짜 제대로 돈주고 기분나쁜 대우까지 받은 어이없는 일이였다.

어찌됐든 옥수수는 맛있었다. 

텍사스의 옥수수는 참 크고 맛있던 것 같다.


funnel cake라는 밀가루를 튀긴? 간식도 사먹었다

밀가루를 튀겨서 그 위에 설탕파우더를 뿌려줬는데

맛을 표현하자면 한국의 꽈배기 같은 느낌인데 좀 더 딱딱하고 먹기가 힘들었다.

막 튀겼을 때는 따뜻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금방식고나서는 너무 딱딱해서 먹다가 버렸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리프트를 탔다.

높은 곳에서 보니까 꽤 중복된 놀이기구도 많이 있었고

생각보단 한산해서 놀랐다.

 또 우리가 생각보다 많이 걸었구나 하는걸 느꼈다.. 

(아마 미국에 있던 시간 중 최장 운동 인듯 싶다 ㅋㅋ)

다 타고 간식도 사먹으면서 게임도 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경마게임도 하고 해서 인형도 몇개를 땄다.


내가 따주지 못해도 혼자서 척척 따는 능력 있는 여친느님ㅋㅋ


미국에서 잘팔리는 포드트럭이라고 한다

아마 행사에 기부를 한듯 싶었다.


돌아다니면서 사격도 했다

군필인 나보다 더 잘 쐈다 ㅜㅜ


궁금했던 소세지도 사먹었는데

짜지만 쫀득쫀득해서 맛있었다


궁금했지만 먹지는 않았다.

솔직히 3시간 정도를 걸었더니 너무 힘들었다.

앉아서 쉬고 있는데


저 멀리 유모차에 있는 애기인형도 힘들어서 지쳐보였다 ㅋㅋㅋ

그나저나 저 물고기 인형은 거의 참가상?인데 참가상만 잔뜩 받으셨나보다 ㅋㅋ 


"everything is bigger in texas" 라는 말이 있다고 할 정도로

텍사스에서는 크다! 를 강조했다 ㅋㅋ


나가기 직전까지 먹방ㅋㅋ

치킨 햄버거 아니죠 샌드위치 입니다


아까 사람이 없던 이유가 전부 카디비 공연을 보러 가느라 그랬고

공연이 끝나니까 슬슬 사람이 나오더니 이렇게 많아졌다.

다행히도 우리는 놀만큼 놀아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였다.


는.. 집에 가려고 우버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가는 우버 기다리는 데만 1시간 넘게걸림 ㅜㅜ

힘든 하루였다.



------------------------------------- 3.2 -------------------------------------

여자친구 친구들 생일 파티 하는 날

여자친구 혼자 파티보내는게 걱정이 됐던 터라 같이 가기로 했다.

(흔한 남친들의 걱정)


파티날 점저로 파파이스를 시켜 먹었다.

파파이스를 시키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또 정전이 됐다

우리 숙소는 6층이였고,

걸어 내려가서 파파이스를 받으러 갔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묵었던 곳은 전문 Airbnb였던 지라 이웃들이 계속 바뀌였다. 

미국 문화 특성상인지 처음 본 사람들이라도 쉽게 말을 걸어왔다

계단을 걸어올라오면서 같은 층의 이웃들과 얘기를 하면서 올라왔다.


미국 파파이스는 꿀을 준다 ㅋㅋ

꿀을 찍어먹는다고?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한 입 찍어서 먹는 순간 그 생각은 말끔히 사라졌다.

꿀 + 케챱을 섞어서 텐더를 찍어먹으면 신세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치킨 텐더로 시켰는데 크기가 한국 텐더의 2배였다.



밥을 다 먹고 40분의 거리를 달려서 생일파티에 도착했다.

사실 미국인의 생일파티가 조금 궁금하긴 했다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일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였는데

얼추 비슷했던 것 같다 ㅋㅋ

2층에 비밀의 방(?)이 있던 점 역시 말이다 ..ㅋㅋ


다들 술을 열심히 마시면서 춤추고 했다

나와 여자친구의 친구들의 남친들은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물고기 똥 마냥 여자친구 뒷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녔다 


미국 파티에서 재밌었던건

이 "젤로샷"이였다

보드카를 이용해 젤리를 만든건데 

한 10개정도 먹으면 보드카 10샷 정도의 양으로 쉽게 취한다

나도 3-4개를 연거푸 먹었더니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졌다.

술의 쓴 맛도 없고 젤리라 특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미국인들 생일이라도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생일축하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춤추고 

약간의 헌팅장소 같은 느낌도 있었다.


여자친구가 운전을 해야해서 여자친구는 술을 못먹었고

우리는 대충 있다가 눈치보고 일찍 나왔다.


나오면서 배가 출출해서 뭐사가지 했는데

24시간 영업하는 whataburger가 보였다.

텍사스에만 있는 버거집이고 사람에 따라는 인엔아웃보다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버거 브랜드에선 3위에 있는 왓어버거


우리는 드라이브 쓰루로 주문을 해서 받았다.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다. 

어디에나 있는 햄버거 맛이였다.

맥도날드와 비슷한 맛이 였다.


------------------------------------- 3.3 -------------------------------------


슬슬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3월 3일

샤브샤브를 먹으러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었는데 엄청 맛있었다고

이름이 Little sheep mongolian hot pot 이라서 설마 샤오페이양(小肥羊) 아니야 싶었는데


중국에도 있는 체인점 샤브샤브 가게였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가게 였던 만큼 점원 중에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점원들이 많았다.


진리 : 비싼 고기는 맛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참깨 소스를 먹었더니 좋았다


우리가 밥을 먹는 동안 옆 테이블에 미국에 사는 중국인 화교 같은 분들이 식사를 하러 왔다.

그러더니 내가 중국어로 주문을 하는걸 보시고 계속 나를 빤히 응시하셔서 나에게 뭐 할 말이 있으신건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나한테 한국인이냐고 중국인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중국어를 그렇게 잘하냐고 해서

중국에서 학교를 나왔다고 했더니 어쩐지 말에 북경 느낌이 있다면서 막 칭찬을 해주셨다.

나중에 우리가 밥을 다먹고 일어설 때는 우리에게 인사도 해주셨다


미국에서 생각보다 중국어를 쓸 일이 많이 있었다.

왠지 영어를 못해도 이 곳에선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밥을 다 먹고 나선 디저트로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마이코(舞妓)라는 가게였는데 

말차 전문점이였다.

나는 말차라떼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달아서 다 마시지 못했다.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동생이 부탁한 사탕사러 슈퍼에 들렸다가 집에 왔다.


------------------------------------- 3.4 -------------------------------------


한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날

솔직히 너무 돌아가기 싫었다 ㅜㅜ

쨋든

마지막 날 전날이고 여자친구가 하는 일이 거의 끝마무리가 되는 시점이라서

진짜 진짜 맛있는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텍사스에 왔는데 다른 고기는 잔뜩 먹었지만 스테이크를 한번도 못먹어서

텍사스의 진짜 고기를 먹으러 갔다.


가게 이름도

Taste of Texas 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1차 산업이 중요한 텍사스의 농기와 말발굽 등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정말이지 점원들이 너무너무 친절했다.

내가 남자지만 

말씀을 정말 스윗하게 하신다는게 느껴질 정도의 신사적인 서비스였다. 


식전빵도 맛있었다.


축하자리지만 여자친구가 운전을 하니까

나도 논알콜로 시켰다.

taste of texas는 샐러드바 형식으로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다.

자기가 먹을 스테이크는 직접 고를 수 있는데

여자친구는 안심을 나는 티본스테이크를 골랐다.


웨이터가 우리를 데리고 정육점? 비슷한 곳으로 가서

어떤 고기로 할지 어떤 고기가 좋은 고기인지 설명을 해주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고기를 고르면

핀을 꽂아서 "내 고기입니다" 라는 표시를 해주신다

사진 찍으라고 기회를 주셨다. 


샐러드 바의 야채는 신선했다 

빵들도 있었지만 따로 먹어보진 않았다.


따로 시킨 게살 케이크도 맛있었다.


여자친구의 안심


내가 시킨 티본 스테이크


서브로 주문한 버섯


정말정말 맛있었다.

솔직히 텍사스에 와서 먹었던 음식중에 top of top 이였다.

티본 스테이크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다.

나중에 휴스턴에 오게 되면 무조건 다시 방문해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 계산까지 다하고 가게 문을 나서려는 순간

여자친구가 손에 그거 뭐야? 라고 물어봐서 봤더니

내가 아무 생각없이 tip을 넣은 계산표?를 들고 나왔던 거였다 ㅋㅋㅋ

뒤에는 웨이터가 허겁지겁 나오고 있고 카운터에 있는 사람들도 다 웃고 ㅋㅋ

쪽팔렸지만 좋은 추억이 된거 같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니 내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여행지에 와서 "떠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한게 얼마 만인지 모를 정도로 섭섭했다.

 

------------------------------------- 3.5 -------------------------------------

한국으로 떠나는 날.

한달 간의 짧은 생활에도 나름 정이 들었던 아파트

짐을 다 빼고 나니 뭔가 허전했다.



짐을 다 빼고나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여자친구네 집에 잠깐 짐을 두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자친구한테 선물해준 인형들과 여자친구의 남자침구 ㅋㅋ

귀염귀염


출발하기전 휴스턴에서의 마지막

점심으로는 첫날과 같은 Poke로 결정했다.

맛있었던 seaside poke


돌아가는 날이라 그런지 날씨도 화창했다.


휴스턴에서 LA까지 약 3시간정도 탔다

유나이티드 항공을 탔더니 그래도 TV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편하게 비행했다.

LA에 도착하고 나서는 한국 직원 분들이 많이 계셨고

생각보다 빨리빨리 들어와져서 힘들지 않게 한국으로 들어왔다.

기내식으로는 비빔밥을 먹었다.


아시아가 아닌 다른 곳의 여행은 텍사스가 처음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병이 걸릴만큼 텍사스는 좋은 곳 이였다.

언제나 내가 말하던 멋지게 사는 삶이라는 조건에 딱 맞는 곳이기도 했고

미국이 단순히 땅이 크기 때문에 세계 1위 국가가 아니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때때론 내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싫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다. 

대체적으론 물가부분에서 많이 그랬다.

또 사람들의 표정에 여유가 있는 부분을 보면서 그랬던 것 같다.


또 한달동안 나를 데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준 여자친구에게도 감사하다고 느끼는 여행이였다.



총 비용 정리 

항공료 왕복 81 (LA 왕복) + 35 (유나이티드/스피릿) = 116만원

숙소 27일 = 240만원

환전 약 = 230만원

신용카드 사용 7만원 (짐 초과 비용 지불)

총 경비 약 593만원  



------------------------------------- 2.15 -------------------------------------


일찍 썼어야 되는데 너무 귀찮이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어느덧 2월 마지막 날이 되었다.. ㅜㅜ

화이팅 해서 포스팅 포스팅


발렌타인데이에 아무것도 못해서 다음날 미리 예약해놓고 

fine dining을 하기로 했다.


오후에 일어나서 천천히 출발했다.

멀리서도 보이는 불빛

등대인가? 헬기용 등대인가 싶었다.


약 20분을 달려서 도착한 가게

"Fogo de Chão"


사진이 개발 새발이다..


우리가 간 식당 이름은 FUGO DE CHAO라는 식당이였는데 

초록색의 YES Please를 올려놓으면 고기를 계속해서 플레이트에 올려주신다

솔직히 회전속도가 너무 빨라서,

YES PLZ를 그냥 올려놓고 있으면 고기가 수북히 쌓여서 먹을 수가 없다.


좋은 날인데 칵테일 한잔

여자친구는 운전 때문에 논 알콜로 시켰다.

메뉴에서 추천하는 칵테일을 시켰는데

술이 너무 쌔서 반도 못마셨다.


식전 빵.

정말 맛있었다. 

솔직히 고기보다 빵이 더 맛있었다.


그저 그랬던 구운 바나나


이름 모를 고기


따로 추가했던 랍스타와 새우


소세지를 먹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No thanks 를 올려놨을때만 옆으로 지나가던 소세지 아저씨

결국 따로 주문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고기류들도 괜찮았지만 소세지도 진짜 쫀득쫀득해서 맛있었다.


우리 둘다 생각보다 위가 작아서 그런지 많이 먹지 못했다. ㅜㅜ


밥먹고 들른 디저트 가게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자주 다니는 곳이라고 해서 왔다.


초콜릿 크레이프.

초콜릿이 너무 달아서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였다.


아쉽게도 발렌타인데이에 우울하게 보냈지만,

다음날에는 꽤 즐겁게 지낸거 같다.

전날에 못보낸 사람들이 많았는지 다음 날에도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고기는 언제나 진리였다.


------------------------------------- 2.16 -------------------------------------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나왔다.

간만에 한국음식 순두부찌개를 먹고 한인마트에 들리기로 했다. 


운전하는 여자친구님

운전 시에는 핸드폰을 하면 위험합니다.


휴스턴의 날씨는 거의 "흐림"이다

흐림 흐림 흐림 비 흐림 비 이런 느낌?

그래서 해가 뜨는 날이면 꼭 밖에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ㅋㅋ

그리고 mid town의 도로들이나 집들은 엄청 스케치한 느낌이다


미국이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점은

저 STOP이라는 표지판이 있으면 사람이 있던 없던 한번 멈춰서고 간다고 한다.

신호등도 아니고 단지 표지판인데 엄청 잘 지키는 점이 놀라웠다.


왼쪽 구석에 계신 행님들을 몰래 찍었다.. ㅋㅋ

미국에서 절때 걸어서 밖을 다니면 안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특히 밤에)

행님들이 구석구석 계시기 때문에 돈을 협박 아닌 협박으로 뺏길 수 있다.




날리는 텍사스 주기와 미국 국기

텍사스는 원래 나라였던 주라 언제든 나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주민들이 원하면)

그래서 텍사스기 (오른쪽) 는 미국 깃발과 동등한 높이에 단다고 한다 

(보통은 주기를 미국 국기보다 높게 못단다고 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중국어

대부분 번체자 였다.


한자 너무 좋아 하악하악

멀리 보이는 대중화 슈퍼(Great wall supermarket)에 가보기로 했다.



슈퍼 이름에서 중뽕 오지고요 지리고요

근데 그레이트 월이면 만리장성 슈퍼로 지어야지 왜 대 중화 슈퍼인지 모르겠다 ㅋㅋ 


중국어가 있어서 편했다


슈퍼에는 

라티야오(辣条)도 있었다

학교 다닐때 5마오(毛)주고 잘 사먹었는데 



샹하오찌아의 

전원 감자칩 ㅋㅋ 

토마토 맛이 있으면 사먹었을텐데 


번체자인걸 보니 광저우쪽 레이스인거 같았다.


나는 엄마의 품이 생각나는 연유맛 우유(旺仔牛奶)와 왕로길(王老吉)을 샀다.


슈퍼 안에서도 중국어가 간간히 들렸고,

솔직히 이 동네에서는 영어 못해도 살겠는데? 싶었다 ㅋㅋ

혼자 흥분해서 막 떠들었다 ㅋㅋ


차이나타운 아니랄까봐 공차도 있었다.

나는 오리지날에 코코넛젤리(椰果)를 넣어 먹었다.

중국에서 생활할때 펄을 많이 먹었는데,

펄이 더럽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 다음부터는 펄을 자주 안먹게 됬다.

물론 요즘 가게들에서 파는 건 깨끗하겠지만,

그 때 박힌 인식 때문에 잘 안먹게 된거같다.


공차에서 2시간정도 뻐기고나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장금 순두부 ㅋㅋ

사장님이 한국 분 이셨다


여자친구가 미국친구들와 같이 먹으러오면 반찬이 무한으로 나와서 좋아한다고 했다.

나랑 여자친구는 순두부 찌개를 시켰다.

 

순두부찌개가 돌솥밥이랑 나오다니..

정말 맛있었다.

돌솥밥이라 잘 식지도 않아서 먹는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순두부찌개 맛은 그냥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M...s.... 의 맛이 물씬 났지만

맛있었다.

나중에 또 와서 먹을 것 같이 맛있었다.


밥먹고 한국슈퍼가서 장 좀 보고 바로 돌아왔다 ㅋㅋ

진짜 매일매일 먹기만 한거 같다 ㅋㅋ


------------------------------------- 2.17일 -------------------------------------


여친느님 일하시는 날.

잠 푹자고 만끽한 일요일이였다.


늦게 늦게 일어나서 하늘이 예뻐서 쩍어봤다.


평화로운 휴스턴의 하늘

미국와서 제일 좋았던 점은 미세먼지가 없다는 거였다.

미세먼지 때문에 숨쉬기 힘든 한국으로 또 돌아가야 한다니.. ㅜㅜ


여친느님은 일하고 나는 유튜브 보면서 게임했다.


저녁에는 저번에 잘못시킨 church's chicken을 시켜 먹기로 했다.


미국의 배달문화를 한마디로 말하면 쉣이다 ㅋㅋ

단 한번도 문제 없이 온적이 없는듯

큰 문제는 아니지만 집을 못찾는다거나, 물건이 빠져온다던가.. 그런 일이 정말 흔하다.


미국와서 깨닳은 것 한 가지는 미국에서는 Take out이라는 말을 안쓴다고 한다

포장은 to go라고 한다고.. 

(그래서 포장지에 TO.GO라고 써있다)

즉 Take out은 콩글리쉬 였던걸로...


세팅 완료


다리랑 날개만 시켰는데 ㅋㅋ 진짜 다리 하나가 무슨 칠면조 다리 만하다.. ㅋㅋ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브라질산 큰 닭을 사용하는듯

매운맛 안매운맛 반반 시켰는데

딱 한국 KFC의 후라이드 치킨 맛이였다.

매운맛은 딱 KFC 스파이시 치킨 맛이였다.

하지만 치느님은 언제나 진리다


미국 옥수수는 크고 달달했다

옥수수콘 맛이 났다


큼직큼직한 치킨 세조각 정도 먹으니 배불렀다.

치킨 시켜서 3일정도 먹었다


밥먹고 또 일하는 여친느님을 위해 만든 호떡

은 실패해서 반죽튀겨서 위에 설탕 뿌렸다 



------------------------------------- 2.18 -------------------------------------

월요일이지만 

놀러온 나에겐 매일매일이 일요일

덕분에 여친느님의 학교생활도 ....


미국에 먹으러 왔으니 

충실하게 먹는 포스팅을.

오늘은 초밥 무한리필 집을 가기로 했다.



그건 그렇고 날씨 진짜 미쳤다 .. 

기분까지 좋아지는 날씨였다.


미국의 흔한 신호등 클라스...

전깃줄에 신호등이 데롱데롱 메달려있다 ㅋㅋ

미국의 신호등은 빨간불 노란불 그리고 초록불이 아니라 흰색불!!!! 로 되어있다고 한다

보니까 길건너는 신호등이 하얀색이라서...   

라고 여친님이 날 속였다... 


전철만 메트로가 아니였다..


도로의 왕 스쿨버스..

통학시간에 스쿨버스가 서면 양옆의 차들 모두 서야한다고 한다 ㅋㅋ

그래서 도로의 왕이라고 한다고 한다


휴스턴을 벗어나 케이티쪽으로 오니 평지가 많이 보였다


펄럭


그렇게 도착한 라센테라

라센테라는 쇼핑몰이 몰려있는 플라자였다,


하늘도 예쁘고 건물들도 멋졌다.


여자친구랑 화장품을 보러왔는데

미국의 화장품 가게에서는 이렇게 작은 버전의 화장품을 팔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걸 써보고 맞으면 큰걸 사라는 의도라고 한다.

한국에는 이렇게 작은게 안나와서 많은 여성분들이 미국와서 컬처쇼크 받으시는 것중 하나라고.. ㅋㅋ


이것저것 구매하고

스타벅스에서 여유


한국 스타벅스는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스트로를 주는데

정작 스타벅스의 본국에선 그딴거 없음 ㅋㅋ

아니 왜 한국만 종이스트로냐구요!!!!!!!!!!!!!!


쨋든 여유 좀 부리다가 오늘의 목적지인 Sushi 9

메뉴 종류가 참 많았다.

초밥 뷔페라고 해서,

일본의 100엔 스시 집같은 회전 초밥 인줄 알았는데


대학시절 친구들과 자주 다니던 일식뷔페 같은 느낌이였다 

1인 약 26달러 정도 했다.

이름은 sushi 9이고 일식집이였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중국 분들이셨다.

미국에 오신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이셨는지 

영어보다는 중국어로 주문하는 편이 나았던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우리가 시킨건 왜 알려주시는 건지요?

일본에서 노래방에 처음 갔을때 노래부른 목록을 쭉 뽑아주는 것처럼 시킨 리스트를 쭉 뽑아줬다.

미국의 영수증에는 젤 아래처럼 팁 비율과 금액이 써있는데

보통은 15%에 맞춰서 주면 되고 8.13이지만 8달러를 줘도 딱히 상관은 없다.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가져다 주면

저런식으로 팁을 꽂아놓고 나가면 된다.


우리는 밥을 먹고 와인을 사러가기로 했다.

와인은 sushi 9 바로 옆에 있는 체인 주류점 Spec's에 갔다


Spec's에는 전세계 주류 외에도 와인 샴페인 등등 있었고,

심지어 소주도 있었다.


달달하면서 목 넘김이 쉬웠던 화이트 와인을 구매했다.


------------------------------------- 2.19 -------------------------------------


미국에 와서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오후 늦은 무렵에 시작했다.

비가 주륵주륵 오던 날,

나가기가 귀찮아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오늘은 라멘을 먹자! 라고 이야기가 나왔다.

(아니 전날도 일식 먹었는데?)


라멘집은 여자친구의 거의 최애 가게중 하나일 만큼 

여자친구는 라멘을 좋아했고,

또 비가 와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저녁 늦은무렵 라멘을 먹으러 출발했다.


라멘집을 가는 길에는 이렇게 이쁘게 일루미네이션이 있었다.

비가 와서 조금 눅눅한 느낌이였다.


라멘 & 바

휴스턴에는 이런식으로 식당 + 바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가게들이 꽤 많았다 (특히 일식집)


흔한 휴스턴의 일식집

저렇게 테이블 형식에서 밥을 먹을 때는 서로 말을 걸어 친구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ㅋㅋ


진야(陣屋)라는 일식 집 이였다.


라멘만 먹기 아쉬워서 시킨 야키교자


우리 둘다 돈고츠 라멘을 시켰고,

나는 숙주를 좋아해서 숙주를 추가로 시켰다

국물은 약간 맵게를 골랐지만

맵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였고 "적당히 매콤하네?" 하는 느낌이였다.


디저트로 시킨 말차모찌아이스

상큼하게 입가심 하기 좋았던 것 같다.



밥먹고 주차장까지 걸으면서 거리구경,

미국의 거리들은 downtown으로 갈수록 스케치한 느낌이 조금 덜 한 느낌이였다.


스머프를 닮은 소화전


------------------------------------- 2.20 -------------------------------------


오랜만에? 여자친구 학교가는날,

날씨가 참 화창했다.

오늘의 점심은 Shipley do-nuts

텍사스 도넛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여자친구 曰: 크리스피나 던킨보다 맛있음


처음으로 해본 드라이브 스류

차에서 주문하고 있으면 창문을 통해서 전달해준다.


우리는 글레이즈(glazed)와 콜라치(kolach)와 음료를 시켰다.

미국에 오면 진짜 비닐봉지를 너무 많이 준다..

 마트에만 가도 한번에 10개이상의 비닐봉지가 쌓일정도  


달달했던 glazed 도넛

따뜻할때 먹으면 진짜 천상의 맛이라고 했는데

첫수업 끝나고 먹었더니 차갑게 식어 있었다

하지만 맛있었고,

확실히 달달한 정도나 식감은 크리스피나 던킨보다 나았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kolach는 사진은 없지만

그냥 소세지 빵이였다. 


여자친구가 실험이나 시험을 칠때는 언제나

휴스턴 대학 중앙쪽에 위치한 student center에서 인터넷을 하며 보낸다.

인터넷이 빵빵해서 참 좋다

학생들 사이에선 속칭 red room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중간에 피아노가 있는데 그냥 학생들이 왔다갔다가 피아노를 치는데

저때는 하루종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7rings만 쳐서 질리도록 들었다.


여자친구와 만나서 학교 분수대 산책

미국에 와서는 밖에서 걸을 일이 별로 없어서

학교에서 산책데이트를 자주했다.


팔을 만지면 시험을 잘보게 해준다는

휴스턴 대학의 상징 쿠거

손이 맨들맨들 했다.


순서대로 성조기/ 텍사스 주기/ 학기


폭식일기니까 맛있는걸 안먹을 수가 없다.

발렌타인데이에 갔다가 못먹었던

일본 숯불고기집에 가기로 했다

규카쿠 (牛角)라는 일본에도 있는 체인점 고깃집인데

일본에 살때도 안가본 고깃집이였다.


Do you know kimchi?

 아니 였던가?

김치가 있는 많은 식당에서는 kimchi가 아니라 kim-chee로 표기 하고 있었다.


또 특이했던 메뉴

스키야키 비빔밥

스키야키는 일본의 전골인데 전골비빔밥은 뭘까?

내심 불고기 비빔밥을 스키야키라고 표현한건가 궁금했다.


본사에서 직영하는지

일본에서와 비슷한 인테리어 느낌이였다.


우리는 meat lover 세트를 시켰는데

카라아게는 물론 미소된장국도 줬다.


헠헠 진리의 소고기 마싯서요


밥을 다먹고나서 갑자기 불판을 치우더니

이상한걸 가져다줬다.

마시멜로우 초콜릿 크래커..?

이걸 왜 갔다줬지?? 이게 디저트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마시멜로우를 굽기시작하는 여친님


그러더니 만들어낸 스몰스(smores)라는 간식

마시멜로우를 녹여서 

크래커 사이에 초콜릿을 놓고

 마시멜로우를 그 위에 올려서 크래커로 쭉 누르면 완성이라고 한다


맛은 있었지만 너무 달달해서 하나 이상은 못 먹을것 같았다. + 칼폭


------------------------------------- 2.21 -------------------------------------


자자 오늘의 폭식은 

미국 오기 전부터 궁금했던

미국의 상당히 로컬화된 중국 음식 판다 익스프레스


물론 딜리버리

 미국 딜리버리의 재밌는 점은 기름값이 워낙 싸서 그런지 ㅋㅋ 

오토바이가 없어서 그런지 전부 차로 배달..ㅋㅋ



그렇게 도착한 판다 익스프레스

내가 시킨 음식은 Beijing beef/ orange chicken/ kung pao chicken 과 볶음밥을 시켰다.


포츈쿠키는 왜 준거지..?


판다 익스프레스의 맛을 평가하자면

beijing beef = 깐풍육 느낌

orange chicken = 한국 탕수육소스에 닭튀김 느낌이였다.

쉽게 말하면 맛있는 맛이였다. 

볶음밥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사실 제일 기대했던건 kung pao chicken 이였는데

이게 아무리봐도 중국의 꿍바오지띵(宫保鸡丁)일거 같아서 시켰는데

모양은 비슷한데 중국맛은 아니였다.

그렇다고 중국 느낌이 아닌건 아닌데 그래도 생각했던 맛은 아니였다.

그럭저럭 이였다.


여자친구는 테리야키? 치킨과

오렌지 치킨 그리고 볶음면을 시켰다.


chicken Egg roll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아는 춘권을 egg roll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춘권(春卷)을 직역한 spring roll은 다른 음식이다 


구글펌 spring roll


그리고 덤으로 온 포츈쿠키

중국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신기했다

맛은 한국 전병과자 맛이였고 열었더니 좋은 글귀가 나왔다.



------------------------------------- 2.22 -------------------------------------


미국 온지도 2주 가까이 되었다.

슬슬 휴스턴생활에도 적응이 되가는듯 했다.

이날 아침도 여자친구와 함께 등교..? 아니 놀러 가는 날 이였다.


길가다가 도로의 왕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고 찍었다


학교에서 1교시를 끝내고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학교에 있던 푸드트럭이 생각나서

푸드트럭에서 사먹자고 했다.


왼쪽은 치킨텐더 트럭

오른쪽은 햄버거 트럭

왼쪽의 트럭의 닭 그림이 왠지 모르게 트럼프를 닮았다

우리는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햄버거와 함께 시킨 스윗포테토 프라이

나는 개인적으로 고튀보단 감튀파지만

고튀에 소금 뿌려놓으니 단짠의 조합이 정말 채고였다


수제버거

미국에서는 Burger는 무조건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 있는 것을 버거라고 부른다고 했다

한국에서 부르는 치킨버거 이런것들은 대부분 샌드위치라고 부른다고 했다.


평소와 같이 학교에서 5시 반까지 있다가

저녁에는 crawfish를 먹기로 했다.

이때까진 몰랐다 crawfish가 날 괴롭힐 줄은.

crawfish는 한국어로는 뭔지 모르겠는데

민물에 사는 가재로 중국어로는 룽쌰(龙虾)라고 한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마라룽쌰라고 부르는 마라를 입힌 룽쌰가 한국에서 인기라고 하는데

중국에 살때도 먹어본적이 없는 음식이라 솔직히 기대했다.


수업이 끝나마자마 러시아워를 피해서 7시쯤 crawfish를 사러 ranch 99으로 향했다.


스쳐지나가면서 본 휴스턴 동물원


그리고 약 30분을 달려서 도착한 ranch 99

미국화 된 중국슈퍼라고 했다.


crawfish를 사기 위해서 

벌써부터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식기 전에 후닥닥 가지고 왔다

우리는 약 7파운드 정도를 시켰는데 약 60달러 정도 나왔다.


맥주와 잘 맞았던 crawfish

crawfish는 정말 맛있었다.

진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였다.


crawfish를 먹고 배터질 것 같아서 여친 껍데기 까주고 있는데

갑자기 양 볼이 간질간질 했다.

그냥 기분 탓이겠거니 싶어서 계속 껍데기를 까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빠 볼에 뭐가 그렇게 났어?" 라고 했다

보니까 알레르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어? 나 갑각류 알레르기 없는데..?


그러더니 갑자기 체한거 처럼 속이 꽉 막혔고

몸이 점점 가려워 지더니 목부터 너무 너무 가렵기 시작했다.

버티고 버티다가 알레르기 약을 하나 사서 먹었더니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했다.


갑각류 알러지가 없는데 갑자기 이렇게 심하게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깜짝 놀라면서도

앞으로 새우나 게를 못먹는건가..? 라는 걱정이 더 먼저 들기 시작했다 ㅋㅋ

다행히도 약먹고 몇시간이 지나니까 알레르기가 점점 사라졌다.


잘먹고 정말 고생한 날이였다. 




------------------------------------- 2.23 -------------------------------------


23일은 딱히 무언갈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전날 알레르기로 인해 새벽 6시쯤 겨우겨우 잠들고 나서

오후무렵에 늦게늦게 일어나서 있다가 


여친느님은 일하고 나는 유튜브 보면서 했던 날이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통화했다.

23일은 한국날짜론 24일인데 동생 졸업식 전날이라

동생에게 축하한다는 얘기도 전했다.

또 전날에 알레르기로 심하게 고생했더니

뭔가를 먹기가 조금 무섭기도 했다.


한국가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저녁에는 그냥 간단하게 pho를 주문시켜서 먹었다.

잔돈이 없어서 배달원한테 팁을 2달러 밖에 못준게 미안했다



입사 전 마지막 달에 미국에서 유학중인 여자친구를 보는 겸 휴스턴에서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첫 미국이기도 하고 또 비행기표를 찾아보니 LA까지의 비행기표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비수기 아시아나 기준 80만원)


원래는 2월 14일 ~ 2월 28일까지의 여행을 계획 했으나, 

한번 간김에 최대한 많이 보고 싶어서 시간을 앞뒤로 늘리다보니 2월 7~ 3월 5일까지의 여정이 되었다. 


포스팅은 휴스턴에 도착하고 약 10일 후에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여담으로 전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사용한지 2년이 넘는 폰이라 카메라가 정상이 아니라서 그냥 대는대로 쓰는 개인 기록물 수준이다.


폭식하기인 만큼 먹은 위주의 사진이 많다...


아시아나는 꽤 많이 타봤지만 미국행 아시아나는 B ~ C구역에서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티켓을 구매한 메일로 온라인 탑승수속을 할 수가 있어서, 

공항에 와서 짐을 붙였는데

사실 온라인 탑승수속을 한게 무슨 차이가 있는가 싶을 정도로 절차는 똑같았다.


단지 미국행은 사전 인터뷰? 라는걸 하는데

거의 형식적인 질문이였던것 같다. 

처음 미국행이라 28인치짜리 캐리어를 새로 구매했다 반짝반짝

인터넷에 보니 가끔 미국 입국시 SSSS라는 티켓을 받아서 인터뷰에서 더 깐깐하게 물어볼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나는 그런건 걸리지 않았다.

한달짜리 유심도 구매했다.

말톡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는데 홍콩유심인거 같았다.

현재까지 사용해보니 솔직히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은 편이고

나는 유튜브 레드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데, 

홍콩 유심을 사용하면 유튜브 레드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뭐 여차여차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대기중,

탑승대기 전까지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다.

처음 알았는데 아시아나의 204편 항공기는 2층짜리 비행기였다,

처음에는 2층에 탄줄 알고 기대했는데 나중에보니 1층이였다.

사실 큰차이는 모르겠고,

크루분들이 20명도 넘게 타시는걸 보고 비행기가 크긴 크구나 싶었다.


불고기 쌈밥

닭고기 어쩌구 저쩌구


비행기 내부 사진은 딱히 찍지 않았다.

비행기는 3 4 3 x (2층)의 비행기였다

결국 찍을 만한건 기내식 밖에 없어서 기내식을 찍었는데,

솔직히 그저 그랬다,

밥 때마다 선택지는 2가지가 있었는데 뭘 골라도 거기서 거기 인거 같다.

LA까지는 10시간 30분 비행이였고 (실제 써있는건 11시간 반) 4시간정도는 영화보고

나머지 6시간 30분정도는 그냥 엎드렸다가 누웠다가 뒤척이면서 보낸거 같다.

딱히 오래걸리고 못살겠다 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꽤 먼 거리긴 한거 같았다.


쨋든 정신차리니 LA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입국 심사장까지 딱히 뭐가 없었던거 같다.

Welcome to the U.S를 봤을때 미국에 왔다는 기분이 났다.


입국 심사의 절차는 이스타비자 등록을 하고 (기계로 하고 한국어가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등록하면 나오는 표를 가지고 진짜 입국 수속을 한다. (여기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신다.)

인터넷에서 봤을때는 막 진실의방에 대려간다느니 질문이 끊이질 않는다더니 했는데

막상 입국 심사를 받을 때는


언제까지 미국에 있는지,

왜 왔는지 물어보고 끝났다.


딱히 어려울 건 없어보였다.

입국 수속을 끝내고 짐을 찾고 나오다보면

이스타비자 기계에서 받는 표를 걷어가는 아저씨가 있다. (세관인듯)


그렇게 다 끝내고 나오면 Welcome to L.A가 보인다.


나는 공항에서 다시 휴스턴으로 가는 국내 항공을 타야 했기 때문에 여기서 터미널 5번으로 향했다.

걸어서 약 5-6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터미널 5에 도착해서 예약한 Spirit 항공사의 카운터에서 셀프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스피릿 항공은 미국내의 저가항공으로 유명한데 

수화물 규정이 정말 엄격하다.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짐은 1개 뿐이고 (여분이 있을경우 추가 요금 발생)

거기다 짐으로 붙이는 수화물도 Kg에 따라서 추가 요금이 붙는다.


쨌든 스피릿 항공 카운터에서 짐까지 다 붙이고나서 

국내선 게이트로 입장했는데,

솔직히 국제선보다 쉽게쉽게 공항에 들어왔다. 


휴스턴 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구린 폰카메라의 빛번짐 ㅡㅡ

스피릿 항공은 노란색 표지라 어디서도 눈에 띄는거 같다.


스피릿 항공에 대해 잠깐 쓰자면, 

음.. 어... 저가 항공이다

3 3 짜리 비행기였는데 좌석들이 쭈욱 붙어있다. (눕히고 펴고 안됨)

중간중간 마실거 같은거도 팔고 무슨 이벤트도 한다 (마일리지 이벤트)

그게 끝이다.

3시간 반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로 2시간 반걸려서 도착했다.

생각보다 중국인이 많이 탔다.


휴스턴이 보인다!!


국내선이라 그런지 내리면 바로 밖에 나올 수 있고, 

짐 찾는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었다.


휴스턴 공항에 도착하니 한달만에 보는 반가운 여자친구가 나와 있었다.


처음 14시간정도 비행 해봤는데, 

솔직히 별거 없었던거 같다.


숙소로 오자마자 할라피뇨 치토스 흡입했다.


숙소는 sondor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집이 였는데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휴스턴에 온다면 이런 곳에서 묵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 여기까지가 폭식일기 1일차-----


2일 차에는 시차적응 하느라 하루종일 잠만 잤다.

시차라는게 신기한게 밤에 분명히 잠을 푹 잤는데

휴스턴 시간으로 오후 3 ~ 4시만 되면 눈이 미친듯이 감겼다.

그래서 하루종일 잠만 잤다.


그렇게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저녁무렵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정말 미국에서는 차가 없으면 다니기가 힘들어 보였다.

곳곳에 홈리스 분들들이 계셨고 (막 구걸하러 따라오심)

걸어서 어디를 간다는건 거의 불가능 할정도로 거리가 멀었다.


결론은 운전을 잘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행복하다

중간에 미국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었는데,

기름이 정말 쌌다. 1갤런 (약 3,7리터)에 1.99달러 정도 밖에 안했다

그니까 1리터에 약 500원이 좀 넘는 돈이였다.

정말 기름이 물보다 싸다는게 실감이 났다

한국은 4리터 넣으면 약 5천원 돈인데... 


문득 내가 한국인인게 불행해졌ㄷ...


처음으로 먹은 음식은 하와이안 음식 POKE 였다.

하와이는 2차 대전시절 잠시 일본이 점령했던 적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음식 곳곳에 일본이 뭍어있었다. POKE 역시 그랬다.

사실상 회덮밥 아니냐?

비벼먹는 장에는 고추장과 폰즈까지 있었다. 

맛있었다. 


밥먹고 나서는 마트에 장을 보러 왔다.

H.E.B라는 마트 였는데,

발렌타인 데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그런지 곳곳에 꽃과 발렌타인 초콜릿을 팔고 있었다.


놀랐던건 미국의 물가가 생각보다 쌌다는 점이다,

물, 과자, 고기 어느 것 하나 없이 가격이 저렴했다.


또 한번 한국인인게 불행해졌ㄷ...


쨋든 기분좋게 장을 보고 돌아왔다.

마트에서 사온 것들로 PBJ (peanut butter and jelly)

단짠단짠의 조화는 언제나 채고이다


숙소에서 보이는 휴스턴의 야경

멀리 높은 건물이 보이는 곳이 Mid town이다.


----------------  폭식 2일차 끝 ------------------


3일차 역시 오후내내 잤다..

생각보다 시차는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됐다.


오후만 되면 눈이 부르르 떨리면서 잠이 왔다.

결국 오후까지 잠을 자고,

저녁에는 드디어 미국 음식중의 미국 음식인 햄버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여자친구가 평소에 친구들과 자주가는

"Hopdoddy"라는 햄버거 가게를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본 색만 다른 똑같은 차들

GTA게임할때 비슷한 차를 훔쳐탔던 기억이 났다

레이싱이라도 하시는건지 궁금했다.


hopdoddy가 있는 river oaks district 는 정말 좋은 곳이였다.

걷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은 곳이였다.


미국의 흔한 햄버거 가게


수제버거 집이 였는데 종류가 많이 있었다.

전날에 인터넷에서 메뉴를 좀 봤는데 먹고 싶은 것이 있어서

나는 그걸 시키고 여자친구의 추천메뉴도 시켰다.


여자친구의 추천메뉴

미국은 감자튀김도 양푼에 먹는다 ㅋㅋㅋㅋ


감튀는 바삭바삭 했고

양푼에 파마산치즈와 쪽파가 뿌려져있고

딱히 소금간은 안한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진짜 여태까지 먹었던 감튀 중에 탑급으로 뽑힐 정도 였다.


내가 시켰던 buffalo bill

맛있었다. 맛있었는데 

솔직히 감튀가 거의 넘사벽이라 감튀에 묻혔지만

그래도 진짜 맛있었다.


돼지같지만 밥먹고 나서 거리를 한바퀴 돌고나서 

디저트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hopdoddy 근처에 있는

Amorino 라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 였다.


이곳도 얼마 남지 않은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서 하트를 잔뜩 달아놨다.

미국에선 발렌타인 데이가 생각보다 큰 행사라고 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들이 많이 있었는데

맛보기 스푼으로 한입씩 먹어볼 수 있었다.

나는 커피, 호두, 헤이즐넛 초코를 골랐다. 


Amorino의 아이스크림은 이쁘게 꽃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젤라또라 쫀뜩쫀득해서 맛있었다.


밥 다 먹고 커플사진도 찍었다.


--------------- 폭식 3일차 끝 ------------


4,5일차

그동안 휴스턴에 와서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반복한거 같다.

ㅋㅋ 이제 슬슬 시차에도 적응했겠다,

여자친구의 수업에 따라가보기로 했다.

아침 12시 수업이라 11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같이 나갔다.


학교까지는 차로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개인적으로 한번 다닌길은 잘 안잊어먹는데, 

휴스턴에선 계속 여친이 운전하는 차만 타고 다녀서 그런지

길이 너무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예전에 신비한 마법의 스쿨버스에서 본거 같은 스쿨버스를 타고 오는 고등?학생들

학교는 생각보다 큼직큼직 했지만,

크기라면 뒤지지 않는 중국에서 유학을 했던 터라 우와~~~~~ 하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미국 대학도 진짜 크긴 했다.


여자친구의 수업시간 ㅋㅋ...

물리 수업이 였는데 생각보단?? 알아들을만 했고 재밌었다

수업시간 중간중간 문제가 나오는데 그걸 풀어서 출첵과 점수를 매긴다고 한다

수업이 끝날때 쯔음에는 입력코드가 나와서 출첵을 한다고 했다

안와도 대신 해줘서 대출도 할 수 있다고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고 느꼈다 ㅋㅋ


점심으로 먹은 브리또

학교 내에 있는 브리또에 고수가 잔뜩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미국와서 느낀거는 미국 사람들은 참 친화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여자친구가 먹는 걸 보고 옆에 앉던 미국사람이 뭘 먹는거냐고 말걸었다. 

그 외에도 돌아다니거나 앉아있으면 미국 사람들은 참 쉽게와서 말을 걸었다.

또 말끝마다 Thank you나, have nice day 같은 말을 달고 살았다.


왠지 미국에 살면 외향적인 사람이 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밥을 다 먹고 학교 구경을 했다.

학교에 도착하고부터 비가 왔기 때문에 실내위주로 돌아다녔다.


캐릭터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학교내에는 핀볼게임이나 고전 비디오 게임들도 꽤 있었다,

일본이나 한국에선 이미 한물 간거 같은 게임들이지만 

뭔가 미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났다.


영화에서만 보던 게시판?? 


수업은 생각보다 일찍 끝났고, 

끝나고 집근처의 Fiesta라는 마트에 갔다.

 일전에 갔던 H.E.B보다는 뭔가 조잡하고 무서운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미국은 곳곳에 성조기를 걸어 놓은 곳이 많이 있었다

도대체 슈퍼에 왜 성조기가 있는 걸까?? 궁금했다.


마트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사고나서

복권도 샀다 ㅋㅋ

최대 10만 달러(1억)가 당첨되는 복권 (5달러)

집에 와서 긁어보니

응 꽝이야


마트까지 다녀온담에 집에와서 또 잤다.

사실 이번 휴스턴 방문은 여행보다는 여자친구를 보러온게 목적이니 ㅋㅋ

느긋하게 보낼 수 있던거 같다..

휴스턴 딱히 할일도 없기도 했다


한숨 푹자고 저녁은 베트남 쌀국수 pho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조금 늦게 간거 치고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였다.

쌀국수에도 고수가 잔뜩 들어가 있었지만,

자극 없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 였다.


----- 5일차-----


5일째가 되던 날에는 그냥 집에서 쉬었다.

여자친구 줄 편지도 쓰고,

집안 청소도 할예정이여서 여자친구 혼자 학교로 보냈는데



날씨 왜이리 좋나요...?

원래 휴스턴 날씨가 이런건지 아니면 내가 재수가 없는건지

내내 흐린날씨 였다, 

보통 일주일에 2일정도만 맑은 날씨고

나머지는 거의 흐린날씨이다.


아무튼 하늘이 이뻐서 사진 찍었다.



오후에 밍기적 밍기적 일어나서 집안일좀 했더니 

금새 오후가 되었다.

이제와서 적지만

미국집에는 여러가지 한국과 다른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점은 집에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다는 점이였다. 

음식물 쓰레기는 싱크대에서 갈아서 없애버리고

세탁물은 전부 건조기로 돌려서 빨래를 널 필요가 없는점

설거지는 거의 식기세척기로 하는 점들은 한국과 좀 달랐다.


한국보다 편한점도 불편한 점도 있어서 신기했다.


저녁 7시경쯤에 여자친구가 돌아와서 피자를 시켜먹기로 했다.

미국 영화에서 보면 미국 피자는 진짜 크고 싸고 맛있게 나와서 꼭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미국 도미자에서 시켜먹기로 했는데

직접 만들어서 먹는 형식과 정해진 형식대로 시키는 방법 두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직접 만들어서 반반피자를 해먹기로 했다


배달하고 얼마 안가서 피자가 왔고

재밌던 점은 미국 도미노는 25달러가 넘으면 무조건 카드결제 밖에 안되는 시스템이였다

그리고 미국오고나서 미국의 팁 문화에 감탄했는데

최저 15%를 줘야하는데 꼭 15%일 필요는 없고 대략 그정도만 맞춰주면 오케이라고 한다

우리는 25달러 + 팁 3달러를 지불하고 피자를 받았다.


반은 치킨피자 반은 소고기에 파인애플을 섞은 피자였다

알프레도 소스를 뿌렸는데 맛있었다.

고기가 정말 듬뿍 들어 있었다.

피자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갈릭소스와 렌치소스도 시켰는데,

한국의 갈릭소스는 마요네즈가 섞인 갈릭 마요네즈이지만

미국의 갈릭소스는 그냥 갈릭소스여서 느끼하지 않고 마늘 맛이 많이 났다.


피자는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지만, 맛은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점이 참 좋았던거 같다


-------------폭식 6일차------------


휴스턴에 와서 처묵처묵하다가 6일째가 되었다

바지가 꽉끼는거보니 한 3키로 이상 늘어난거 같았다

하지만 미국음식이 너무 맛있는걸..


6일째 되는날에도 학교를 따라갔다,

이날은 여자친구가 시험과 실험(이과생 ㅡㅡ)이 있는 날이라.

3시간정도 혼자 보내야 했지만,

혼자 느긋하게 구경도 할겸 따라갔다.



12시 수업이라 11시 30분쯤 출발해서

학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학교안에 있는 베이글가게

Hummus 넣은 베이글이였는데

아시아고 베이글이라 짭잘하면서 hummus의 시큼한맛과 잘 어울렸다.


여자친구는 시험/실험을 하러 가고나서 

혼자서 학교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날씨는 따뜻한 봄날씨 같아서 걷기가 딱 좋았던 것 같다.

학교에서 무슨 아파트 렌탈 서비스?하는데 

무료로 나쵸를 나눠주고 있어서 받았다.

살사소스 렌치소스 공짜나초 맛있띠

학교내에는 농부의마켓(farmers market)이라는 마켓도 열렸었는데

농부들이 잼이나, 레몬에이드 같은 것들을 파는것 같았다.


미국 학교내에는 다람쥐들이 참 많았는데,

한국의 귀여운 줄다람쥐와는 다르게 정말 큰 다람쥐였다 ㅋㅋ

먹이를 주면 따라온다고 한다.

학교 곳곳에 있었던것 같다


휴스턴 대학은 90년도 넘은 학교였다

한국과는 다른 모양의 횡단보도.


미국사람들은 차가 지나가도 길을 슝슝건넌다,

차가 사람을 비켜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라고 했다.


날이 따뜻해서 밴치에 앉아서 쉬었다. 

쉬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자꾸 말을 걸었다.

뭐 후원좀 해달라던지,

가방을 나눠주는데 필요하냐던지,

여기는 어떻게 가냐던지,

미국온지 6일차쯤 되니 조금씩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 같았다.


사실 이번에 미국에 처음오면서 

가게에서 주문이라도 내마음 대로 해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저녁에는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놀면서 사온 할랄가이즈를 먹었다.

한국에서 먹었던 것 보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간과 향도 더 강했던 것 같다.

한국의 할랄가이즈는 현지화가 조금은 된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 폭식 7일차 (발렌타인데이) -------------


아침에 여자친구를 위해서 물만두를 튀기고 불닭볶음면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 이라 그런지 매콤한 맛이 더 매콤하게 느껴졌다.


점심을 먹고 또 낮잠ㅋㅋ

미국와서 잠을 참 많이 자는거 같다...


그리고 오후쯔음 일어나서 여자친구에게 받은 선물

커플손목시계와

커플파자마를 받았다,

예전부터 시계가 갖고싶었는데 이렇게 어울리는 시계를 선물 받아서 너무 좋았다.

나는 초콜릿 밖에 준비 못했는데 ㅜㅜ


쨋든, 발렌타인 선물을 교환하고

발렌타인데이라서 저녁에 맛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을 생각이였는데, 

귀찮아서 오늘이야 되어서 예약을 하려고 봤더니, 

예약이 꽉차있어서 어디도 예약이 불가능했다

목요일이라 평일인데...


그래서 그냥 근처에 일본식 BBQ라도 먹자 하고 

牛角(규카쿠)라도 가야겠다 해서 나왔는데

규카쿠에도 사람이 많았다..

또 규카쿠에 들어가기전 주차장에서 야생의 홈리스분을 만나서

2일동안 굶었다고 와서.. 

3달러도 삥뜯겼다.. ㅜㅜ


삥도 뜯도 뜯기고 밥도못먹고 ㅜㅜ

결국 눈에 다래끼도 작게 나서 다 포기하고

CVS에 약과 함께 간식거리를 사러갔다.


오버워치 프링글스


신기해서 찍어본 DVD 대여기계..

토렌트의 나라 한국은 DVD를 빌리는 사람이 있을까..?

신기해서 찍어봤다.


미국은 병원 의료비가 매애애애애우 비싼편이지만,

CVS 같은곳에 왠만한 약을 다 팔고 있었다,

처방전을 인터넷에서 받아서도 약을 받을 수 있고.

그냥 간단한 타이레놀 같은 것들은 대부분 있었던것 같다.


24시간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홈리스 분들이 많이 계셨다

중간중간 말도 거시는데 무시하면 된다.. 는 그래도 너무 무섭다


발렌타인데이에 근사한 저녁은 커녕

아무것도 못먹어서 

결국 집에와서 그냥 치킨을 시켜먹기로 하고 텍사스에서 유명한 church's chicken을 시켜먹기로 했다


대충 이런 느낌의 치킨이라고 했다.

10시쯤에 이것저것 집어넣고 

몇시까지 배달온다고 해서 시키고 기다렸는데

치킨이 오질 않았다.

그러다가 치킨 배달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는데...

10분넘게 어디가 어디고 얘기했는데 못 알아 들으셔서 봤더니

알고보니 휴스턴 점에 시킨게 아니라... 

달라스 지역에 있는 치킨집에 주문을 한 거였다. (왕복 8시간거리)

다른곳에다 시켜야지 하고 다시 찾아보니 전부 closed 했었다 ㅜㅜ


결국 치킨도 캔슬하고 또 라면먹었다.. ㅜㅜ

 이래저래 어긋난 발렌타인데이 였다


미국에 와서 유일하게 불편하다고 느낀점은 밤늦게 여는 가게들이 별로 없다는 점이 였던것 같다

대충 10시만 되면 다들 자러 가는거 같다.



휴스턴 일주차 폭식일기 끝


4일차 5일차의 기록

전날에 느긋하게 늦게 돌아와서 그냥 푹 쉬었다.

아침 9시반이 되어 느긋하게 호텔에 있는 목욕탕에 갔다

사람도 없고 따뜻하고 노천탕 비슷한거도 있고 참 좋았다.

그리고 10시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생각보다도 더 맛있었다.

새우튀김 징기스칸 샐러드에 해산물덮밥, 와사비타코 연어등등 

이런식으로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았던거 같다.

이틀동안 아침은 꼭꼭 챙겨먹었다.

밥먹고 나서는 초코민트를 먹었다.

전날에 사놨던 건데 냉장고에 넣어놔서 시원하게 마셨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 비교하면 별로였다.


아침에 목욕까지하고 느긋하게 12시쯤 되어 나오니까

비가오고 있었다.

다이소에 들려서 싼 우산을 샀다.

일본에서 사온 비닐우산이 한국 집에 벌써 3개도 넘게있다

사실 홋카이도에 온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사야겠다고 마음먹은게 바로 이거였다.

홋카이도에서만 파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

하지만 꿀팁은 공항에서 사는게 더 싸다.

무겁게 여기서 들고 갈바야 신치토세 출국심사후에 면세점에서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술"(이라고 써있)이지만

일본에서는 아는사람이 없더라..

대충 돈키호테에서 살만한게 뭐가 있나 눈으로 스캔하고

삿포로 역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만난 스타벅스 리저브

저번에 한번 스벅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얻어 마셨는데

진짜 향이 다르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다 @_@

비올때는 역시 비노래를 들어야지


그리고 저 멀리 보인 포켓몬센터 삿포로 <<다이마루 삿포로점 8층>>

이라는 글이 보여서 전직 포덕으로 뛰어갔다

이로치 미믹큐 인형이라니..?

이것저것 많이 구경했지만

그나마 살만한게 별로 없어서

이거만 여러개 샀다

포덕 친구들한테 나눠줘야지

종류는 이브이랑 피카츄랑 두종류가 있었다.

포켓몬 센터 다보고 조금 출출해져서

먹은 해산물 덮밥 한정 덮밥이라고 해서 처음엔 다 팔렸다고 해서 할 수없지 했는데

갑자기 아 아직 된다고 해서 시켜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중간에 하얀건 반숙계란인데

와사비 간장에 반숙계란해서 쓱싹 비벼먹으니까 최고

++ 삿포로 클래식은 덤


점심 먹고는 대충 오락실 탐방

딱히 뭘 뽑진 않았다.


삿포로 역 - 호텔까지는 걸어서 약 30분 정도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데 힘을 다써버려서

오락실 갔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은 계속 혼자 일정이여서 그냥 느긋하게 여행한거 같다.



전전날에 묵었던 호텔에 비교하면 엄청 작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한건 아니였다.

호텔로 돌아와서 30-40분간 또 숙면을 하고


슬슬 저녁시간이 됬는데 배가 안고프길래 안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홋카이도에 쿠시카츠가 싼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호텔 바로 앞이여서 다녀왔다.

가게 이름은 에비스상점(恵美須商店)이였다.

와 진짜 싸다 ㅋㅋ

하지만 일본어를 못읽으면 못시키니.. 

파파고의 힘을 빌리면 될거같다

골랐으면 쿠시카츠만 위에있는 종이에 펜으로 숫자 기입해서

종업원에게 주면된다.

"소스 두번 찍기 금지!"

쿠시카츠를 먹을때는 간장 소스를 찍어먹는데

소스는 모든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거기 때문에

먹기 전에 한번만 찍어서 먹고

두번째부턴 찍으면 안된다.


꼬치엔 역시 하이볼

솔직히 맛있었던건

돼지고기랑 소고기 버섯 새우정도 였던거 같다.

아 에비스 특제 닭날개도 맛있었다.

근데 사실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는데

하이볼 한잔으론 뭔가 아쉬워서

사시미 세트도 또 시켰다 ㅋㅋ

가격이 엄청 쌌다.

쿠시카츠 10개  + 사시미세트 + 2하이볼 = 2500엔

나름 괜찮게 먹은거같다.

돌아오는 김에

선물용 시로이 코히비또도 샀다.

타누키 코지안에 있던 신사

사람들이 봉납하고 있길래 한컷

시로이 코이비토 사면서 

같이 산 유바리멜론 시보리

맛없다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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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시작

귀국 날이였는데

저녁 비행기를 끊어주셔서

느긋하게 준비했다.

태풍도 다 빠져나간거 같고


인터넷에서 본 여행시 맞춰봐야 되는것도 해보고

목욕탕도 갔다가


또 같은 아침도 먹고

체크 아웃 했다.

체크 아웃 하고 

짐을 프론트에 맞기고 나서 다시 삿포로 관광?을 했다.

유니클로 + 너의췌장이먹고싶어 애니 콜라보인가

일본은 이런식의 애니 콜라보를 참 많이하는거 같다.

이쁜 쓰래기들도 보고

배고파서 긴타코도 먹었다.

사실 도쿄살면서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긴타코인데

최근 왠지 타코야키가 먹고 싶어서 먹었다.

구워지는 타코야키들

나는 오키나와 폰즈맛 타코야키를 시켰는데

맛은 그냥 맛있었다.

소스가 맛있었다.

타코야키 까지 먹고 대충 돌아보고

슬슬 공항으로 출발 해야될 시간이 되서 호텔로 짐 찾으러 출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게가게.

건물이 참 인상깊어서 한컷

최근 한국도 이런 느낌의 일본 이자카야가 많이 생기는거 같은데

솔직히 감성만 뿜뿜이고 맛이 죄다 그닥이라서 잘안간다

심지어 가격도 비쌈.

음식점이면 맛으로 승부해야지 감성으로 승부 안했으면 좋겠다.

삿포로 시계탑은 보수공사중

하늘이 진짜 맑았다

홋카이도에 있는동안 덥거나 춥다는 생각을 많이 안했는데

기온이 거의 21 ~ 23도 내외였던거 같다.

아 물론 햇볕이 뜨거운 적은 있었다.

바이바이 삿포로

공항에 와서도 그냥 수다 떨면서 티케팅 하고

그리고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바로 로이스 월드로 뛰었다.


여기서만 파는 한정 초콜릿이 있는데

"로이스 미니"이다

로이스 월드에서만 파는 일본 술이 들어간 한정 조콜릿인데

진짜 맛있었다 

미니라서 9개 밖에 안들어있지만

술이 들어간 로이스는 면세점엔 따로 없으니 여기서 사는걸 추천!


탑승까지 무사히 완료했다.

그리고 배고파서 식사를 기다리는데


뭐시여 식사가 이게 끝이여??

진짜 여태까지 먹었던 기내식 중 최악의 기내식이였다.

치킨스테이크에 웨지감자 끝?

장난?


그래서 술 들어간 미니 로이스 하나 먹었다.


한국까지 무사히 도착


사실 겨울에 한번 가봤던 삿포로이고 삿포로가 유명한 도시이긴 하지만

크기가 큰편은 아니라 많이 안돌아 다닌거같다.

또 회사에 내정을 받아서

나중에는 이곳에 살아야 된다는 생각도 있었던거 같기도 했다.

아무튼 남의 돈으로 여행하는건 정말 좋았다 ㅋㅋ

급하게 간거치고는 나름 재밌었다.




5일짜리 일정 이였는데 3으로 나눈 것은..

그만큼 한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ㅋㅋ


아무튼 세쨋날.


전날 회식을 맛있게하고

호텔 와서 친구들이랑 통화를 하고 목욕하고 푹잤다


그리고 다음날 11시에 삿포로로 출발했다.

사실 10시에 호텔에서 나와서 주변 관광을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돌고 역으로 향했다.


그래도 오전에는 차들이 꽤 많았다.

의외로? 좋은차 들도 있었다 ㅋㅋ 

이와미자와 역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

밤에는 이곳에 자전거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낮에는 한대도 없었다.

담벼락을?? 기부한 사람들인가

역 자체도 한적한 시골역이 였다.

25분의 열차를 타고 삿포로로 도착

도착하자마자 보인 앤트맨 & 와스프..

31일 개봉..

한국은 이미 끝나고 토렌트로도 볼 수 있을듯..


사실 삿포로는 이번이 두번째라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우선 짐을 냅두러 호텔 쪽으로 걸어가는 중

지하 통로를 이용해서 다닐 수 있어서 편리했다.

중간 중간 이런 상점들? 도 있었다

호텔은 회사에서 잡아준 호텔 이였는데



도미인 프리미엄 삿포로라는 호텔이였다.

첫날에 묵었던 호텔보다는 작았지만 아침 밥은 정말 괜찮았다.


아무튼 삿포로 역에서는 걸어서 약 25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가는 길에 만난 까둘기


호텔에 짐을 맡기고 

셋이서 스프 카레? 라는 카레를 먹기로 했다

홋카이도에서 되게 유명한 카레라는데 나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다 ㅋㅋ



Suage(すあげプラス)라는 가게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3명이서 하나씩 시켜서 먹었고

츄카라 (중간 매운맛)이랑 일반이랑 2개 시켰는데

매운맛도 하나도 안매웠다. 

스프 안에 내용 물들은 거의 비슷했는데

그냥 고기가 좋은지 해산물이 좋은지 골라서 시키면 될 것 같다.

밥은 치즈 온더 라이스라는 매뉴를 시켰는데

나름 괜찮았다

한사람당 약 1700엔 정도 나온거 같다 (밥 음료 포함해서)


밥 먹고 나서는

삿포로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맥주 원에 가기로 했다


걸어가면서 은행에 돈도 넣고 ㅋㅋ

데빗카드 연회비 내라고 재촉이 와서...




구 홋카이도 도청도 다녀왔다.ㅋㅋ 

여름과 겨울이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했다


여름과


작년에 찍은 겨울사진 


개인적으론 겨울이 진짜 이쁘다고 생각됬다.

솔직히 홋카이도하면 눈이고 겨울이지 암...


하늘도 진짜 맑고 괜찮았는데

태양이 너무 뜨거웠다


약 40분 정도 걸어서 맥주원에 도착

이번에도 프리미엄 투어를 했다

한정맥주를 먹기위해서 !!

뭐 내용은 저번에 다 들었던 내용 그대로 였고

시끄러운 한국 가이드 분들과 한국 관광객분들도 그대로 였다.


그리고 마신 한정맥주

진짜 맛있다..

 왜 이건 안팔까.. 

진짜 달달한 맥주였다

같이 면접 봤던 친군데

한잔 더드셔서 행복하신듯 ㅋㅋ


암튼 맥주도 먹고 다시 호텔에 돌아와서 

1시간 정도 숙면ㅋㅋ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했던 하루였다.

한시간 숙면하고

징기스칸 먹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 다루마를 갈까 

맥주원에 있는 곳을 갈까

마츠오를 갈까 고민했었는데

(셋다 홋카이도 친구에게 추천받음)

다루마는 가봤고

맥주원은 또 가기 싫고

해서 마츠오로 갔다.

이렇게 고기를 구워서 먹고

숙주 나물 있는곳에 우동사리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예전에 먹은 다루마랑 비교해보자면.

양고기 인거만 같고 다 다른 음식이였다

"징기스칸이 그냥 양고기를 먹는 것" 만을 얘기하는 건가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맛으로 비교하자면

다루마 = 삼겹살

마츠오 = 양념갈비

같은 느낌 이였다. 

솔직히 맛은 둘다 맛있었다. 

근데 삼겹살과 양념갈비가 다른 음식이 듯이

비교하긴 조금 어려웠다.


가격은 1인 2300엔 정도 나왔다.


밥 다먹고는 삿포로 시내 구경.


슈퍼가서 생필품도 좀 사고 먹을거도 좀사고

사실 이 유바리 멜론(夕張メロン)이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결국 먹을 기회가 없었다.

속은 빨간 멜론이고 과즙이 엄청 많다고 했다.


돈키호테도 보고

처음엔 마네킹 세워놓고 구걸하는 줄 알아서

와 진짜 너무하다 구걸도 마네킹을 시키네 라고 생각하고 사진찍었는데

갑자기 막 움직였다.


일본 왔으니 오락실도 뺴먹을 수 없지



같이 간 친구는 피규어 2개 뽑았다 ㅋㅋ

나는 한개.. ㅋㅋ


3일차 끝 


원래는 두개로 나눠서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많아져서 3개로 나눴다



6월말에 지원했던 회사의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통과하고

3차는 현지에서 진행한다고 비행기표와 숙박비를 지원해줘서 다녀온 홋카이도.

급하게 다녀오게 되서 무계획으로 다녀왔다.

총 지출경비는 40만원 (순수 관광비용)이 들었다.



이번에는 여행도 여행이지만 면접도 있었기 때문에

정장을 넣을 큰 캐리어를 들고 갔다.



평일이라 한산한 공항버스



영종대교.. 맞나?



이미 그레이션까지 엄청 빨리 했다.

대충 30분정도 걸린 것 같았다.

평일 공항은 사람이 없어서 참 좋았다. 



겸사겸사 지갑도 구매했다

31마넌 몽블랑 헠헠..



동생이 보내준 기프티콘도 사용했다.

받은 기프티콘은 콜드블루 였는데 

공항에선 콜드블루가 안되서

라떼로 바꿨다



비행기까지 무사히 탑승을 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1시간 지연되서.. 한시간 자고 일어났는데도 출발을 안했다

안전제일이니까.. 

그렇게 있다가 출발했고

신치토세공항까지는 2시간 10분의 비행시간이였다.



밥은 무슨 카라아게 덮밥 이였는데

그럭저럭 배 채우기는 좋았다.

맛은 별로였지만



밥먹고 시험공부도 조금하고



날라가는 거도 보다가



어벤져스도 봤다.

그쯔음 도착했다



허겁지겁 일어나는 사람들



온도는 한국에 비해서 많이 낮았다.



암튼 무사히 도착했다


환영강림 쪼꼴렛나라


공항에서 입국심사 끝내고 짐찾고 나오는데까지 30분안걸렸다 ㅋㅋ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가 우리 비행기 밖에 없었나보다

나오니까 도라에몽이 맞이해주고 있다.

여기서 같이 면접온 2명과 만나서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홋카이도가 서쪽으로는 시원하고 동쪽으로는 덥다고 들은거 같다.


회사 근처의 호텔을 가기 위해선

이와미자와라는 곳으로 가야했는데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 이와미자와로 

삿포로를 경유해서 가야 했다.



40분 걸려서 삿포로역 도착

+ 1시간 지연 

+ 2시간비행 

+ 오후 비행기

+ 40분걸려 삿포로

라 이미 하늘은 어둑어둑 해졌다.


삿포로 전차도 도쿄 못지않게 복잡한듯.

사람많으면 헤멜거 같긴하다

무사히 탑승했다.

승차권을 저기다 놓으면

차장아조씨가 도장찍어준다

삿포로 - 이와미자와까지는 25분걸렸다

급행으로 딱 한 정거장이였다.

한산한 시골역


급행은 25분인데 사실 중간에 역이 엄청 많긴했다.


역이 진짜 쓸대없이 컸다

무슨 공항 같았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시골에서 맡을 수 있는 진한 풀내음이..

아 이곳이 시골이구나.

호텔까지 가는 차도 버스도 이미 다 끝난지 오래

(저녁 8시였는데 ㅋㅋ)

걸어서 약 20분거리를 캐리어를 끌고 갔다.

가는 길에 사람이 단 한명도 안보였다..

나름 시인데 ㅋㅋ 

이때 이미 관광이나 잘 하고 돌아가야지 하는 생각이 가득 ㅋㅋ

호텔도 거의 아날로그 느낌이였다 ㅋㅋ

요즘에 열쇠로 하는 호텔이 있나?? 

하고 문따고 들어갔는데

2인 1실이 아니라

1인 2배드 였다.. 와 호텔 진짜 넓었다

나중에 회사분께 들어보니 싱글룸이 안남아서 그냥 트윈룸 잡아줬다고 ㅋㅋ

도착하고나서 짐 풀고 애들이랑 근처에 밥먹으로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밥먹을 곳이 많지 않았다.. 거의 술집 정도밖에 없었다.

그러다 찾아 들어간집.

처음으로 먹어본 낫토는 씁슬한 청국장 맛이 났다.

돌아오면서 산 민트초코

한국도 민트초코 내주세요 제발 ㅜㅜ..

아무튼 아이스크림 까지 다먹고 잤다 

다음날 아침 면접날

아침 일직 준비해서 샤워하고 조식을 먹으러 왔는데..

솔직히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또 나름 면접 전 이라 긴장되서 밥도 많이 안 들어갔다.

방안에 있는 커피 머신의 커피는 맛있었다.

야~~~~ 여기가 시골이다.


10시에 회사에서 호텔로 태우러와서

면접을 보러갔다.


처음에는 필기시험을 봤는데

인성 검사

간단한 수학부터 소숫점 , 분수 암산 

일본어 단어 선택문제

도형문제


총 50분의 시간은 필기시험이 였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나선 도시락을 시켜주셨다. 



맛있긴 했는데.. 

다음이 최종면접이라 긴장해서 많이 못먹었다


면접 대기중..


면접은 각부서의 부장님들과 사장님과 함께 진행 되었는데 (6대1 면접)

압박면접 같은 느낌은 아니고 그냥 다과회 기분이였다

사실상 내정은 결정되어있었고 ㅋㅋ 

그냥 외국인이 없는 회사라 신기해서 구경하신듯

그래도 한 사람당 50분의 면접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 

자기소개나, 일본에서 얼마나 일할 것이냐 등등 다양한 질문들이 많았고

그중 3분은 1,2차 면접에 뵌 분들이라 사실 가벼운 분위기 였던거 같다. 


면접 이후에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상당히 맛있는 저녁(회식)을 얻어먹었다.

신선한 사시미들과 엄청 비싼 일본 술들도 얻어먹고 

진짜 사진이 너무너무 찍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분위기라 찍지는 못했다.


면접하고 회사 견학하고 사실 안가려고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와보니 조건도 그렇게 까진 나쁘지 않았던거 같다.



1일차 2일차 끝



  1. 2018.08.27 10:14 신고

    포스팅을 읽다 보니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내정이 있다고 하는거 보니 그 속에 답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저도 이번해에 졸업 예정인데 일본으로 취업 준비하는중이거든요,,,ㅎㅎ
    시원스쿨 일본어로 공부 하고 있고,
    취업박람회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했는데
    사실 다른 나라로 취업한다는거 자체가 걱정스럽긴하더라구요 ㅎㅎ

    • 평범한 ヒョン 2018.08.27 10:56 신고

      안녕하세요!! 아 합격은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답변하는 일만 남았어요. 사실 봉급도 괜찮고 한데 무엇보다 다시 외국에 나가서 생활한다는 두려움이 없지 않아 있네요 ㅜㅜ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아놓고서도 말이죠 ㅜㅜ 덧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취활 파이팅하세요! 일본이 워낙 일손이 부족해서 한국보다는 면접의 기회가 많았던거 같아요!

  2. 애아빠 2019.02.23 02:21 신고

    늦은댓글이지만 꼭보고 대답가능하시면부탁드립니다
    일본인와이프와 신생아와살고있습니다 일본홋카이도 취업을하고싶은데 일본어는 엔3정도있는데 일본반도체대기업의 협력사에서 일한경험이있어서 엔2정도의 회화는된다고생각합니다 혹시 일본에서의 30살남자가 할수있는일이 있을까요 생각을듣고싶어요
    dkdlfltm1122@naver.com가능하시면 답변좀부탁드립니다

    • 평범한 ヒョン 2019.02.24 14:25 신고

      저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하는 career in japan 같은곳에 찾아보시면 꽤 많아요. 일본 와이프 분이시라면 일본에서 직접 찾으셔도 될거 같아요.


한게 많지 않은 날이라서 묶어서.. ㅎㅎ


친구가 아침에 출근이라 5일차에도 7시반에 집에서 떠났다.


화장실도 못가고 나와서 시암역이랑 붙어있는


 스타벅스에 들러서 화장실을 찾았건만..


화장실이 백화점에 있는 스타벅스였다. 


(아침 10시 오픈)


그래서 다 마시고 조금 앉아있다가


첫날에 내가 갔던 스타벅스를 다시 가서 음료수 한잔 더 마시고 화장실 다녀왔다...


아침에 스타벅스 두번가는 브루쥬아도 나밖에 없을듯.


아무튼 오전 10시까지 스타벅스 2번가고 


폰 게임 하면서 버텼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가게들이 오픈 했을때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제 저녁에 생각했던 것은 오전에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고


아쿠아리움에 가는 것이였다.




태국에도 있던 메이소우.


한국 이름 미니소라고 하는데 


이 회사는 중국회사이다.


유니클로와 다이소 자라와 H&M등 여러가지 회사를 짬뽕시켜서 만든 중국회사


일본인 디자이너가 함께 했다고는 하지만 처음 알았다.


메이소우는 일본에 2점포 밖에 없다.




밖에서는 메뉴판이지만


안에서는 검정색으로만 보인다.. ㅋㅋ 


사람들이 이 검은거 보고 삿대질 해서 순간 움찔



태국 맥도날드도 상당히 자동화가 되어있었다.





사실 그 나라에 가면 그나라 한정의 햄버거가 먹고 싶은데


태국은 딱히 그런건 없었던거 같다.


맥도날드랑 KFC에 밥도 팔긴 했는데..


아침부터 밥먹을 생각은 없어서 간단히 치즈버거


맛은 그냥 한국이랑 같았는데


케챺 넣으라고 주는 종지 같은걸 준거 같은데


정작 케챺은 안줬다.. ㅋㅋ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시암 파라곤에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돌아왔다.


*아쿠아리움 팁은


 오전 12시까지 990바트로 할인된 표가 있고 (원가 1500바트 정도)


인터넷으로 24시간전에 예약하면 740바트 정도에 볼 수 있다 (마스터 비자카드 가능)


나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그냥 990바트에 봤다.



아쿠아리움 처음 부분에는 맛있어 보이는(?) 갑각류들이 가득했다.



얘네들이 제일 인상 깊었다 ㅋㅋ


저렇게 있다가 먹이가 오면 몸이 쭉 늘어난다





물고기 외에도 거북이나 개구리나 같은 파충류도 있었다.



여기는 거대물고기 들이 가득했는데


솔직히 보면서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꼭 봐야 한다는 상어도 봤다.



태국 꼬마들이 현장학습 왔는지 시끌벅적 했다.


인솔 교사가 전부 외국인이였다. 


외국어 유치원인가 보다



마지막으로 팽귄까지 제대로 보고왔다.


남자 혼자서!!!


오전에!!


아쿠아리움을!!


봤지만 나름대로 재밌었다


나름 혼자라서 빨리빨리 본거 같은데도 한시간 반정도 사진찍고 보고 했던거 같다.


솔직히 상당히 괜찮았다.


990바트가 아깝지 않았다.



흔한 밥파는 맥도날드



아쿠아리움을 다 돌아보고나서는 


다음에 할거였던 티셔츠 사기.


유니클로에서 399바트짜리 티셔츠를 하나 샀다.


솔직히 유니클로 가격도 한국이 조금 더 싼거같다


한국은 보통 9900원 정도 였던거 같은데..



점심은 치즈카레돈가스.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밥 먹는 중에 친구한테 라인이 왔는데


야 할거없으면 프롬퐁 역(E5) 에 가봐 공원도 있고 할거 좀 있을지도.


라고 해서 프롬퐁 역으로 출발.


도착했더니 




엄청나게 큰 백화점이 여러개 있었다.


엠포리움 백화점?? 부터 연결된 백화점


때마침 비도 쏟아져서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여기서도 만난 키노쿠니야 서점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해서 구매했다



선이 자꾸 깨져서 삿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았다.



엠포리움 백화점은 생각보다 볼게 많았다.


야외 놀이터?도 있었고


이렇게 무서운?? 곳도 있었고



전날에 했던 월드컵 결승전 흔적도 있었다..


보다 잠들었지만 관중들 난입하고 꽤나 난장판이 였다고..



밖은 많이 후덥지근 했는데


그래도 안에는 시원하고 좋았던거 같다.



하루에 스타벅스 3번가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뭐라고 써있는걸까?



그래도 백화점은 백화점..


백화점 3개를 다 돌고 나니 할게 없었다.


친구가 빨리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다가 문득 친구가 말했던 공원이 생각났고 


때마침 비도 그쳐서 공원에 나가 살살 걸었다.






이날 하루 동안 운동량... ㅋㅋ


많이도 걸었다.



공원은 나름대로 재밌었다


태국 현지인들이 다같이 태극권도 하고 있었고


호수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현지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공원까지 다 둘러보고나니 시간이 얼추 친구가 끝날 시간이 되서


친구랑 만나러 출발


친구는 E4역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간 집 근처의 샤브샤브집


1인당 249바트 (약 9천원 정도)의 샤브샤브 집이였는데


가격에 따라 시킬 수 있는 매뉴가 달랐다


우리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만 시킬 수 있는 제일 싼거를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태국식 샤브샤브보다는 일본식 샤브샤브에 가까웠고 (똠얌 아님)


값싸게 잘 먹었다.



저녁에 먹은 카리카리쿤



돌아오는 길에 산 딸기 98% 쥬스


이 브렌드는 국왕의 브렌드라고 한다 ㅋㅋ


국왕의 브렌드니 믿고 살 수 있겠지 싶어서 냉큼 겟


맛은 생딸기를 짜낸거 같은 맛이였다,


5일차 끝


                                                                                                                                                                                                    




6일차.


귀국 날이 돌아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태국 여행이였던거 같다... 는


저녁 10시 비행기...


+ 친구는 출근...


이였지만 다행히 친구가 나를 배려해서 점심 먹고 출근한다고 했다 


정말 고마웠다 ㅜㅜㅜ


그래서 아침 11시쯤 기상해서 대충 씻고 집을 떠났다.



잘있어요 정든 집이여..


막상 떠나려니 아쉽다...는 개뿔 너무 귀찮았다.


오늘의 점심 역시 친구네 집앞에 있는 태국 요리집



물을 마시는 순간 물값을 지불해야한다



사실 태국와서 먹은 태국요리는 내가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기보다는


거의 오마카세 수준이였다 ㅋㅋ 하지만 신기하게도 전부 맛있었다.


이 계란 볶음밥도 저 탕은 약간 김치찌개 같은 느낌 이였는데 매콤한게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 마지막 날이니 그래도 기념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천날 시암역을 돌아보면서 MBK가 기념품을 사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고 


MBK로 향했다. 



작은 케리어긴 하지만 케리어를 들고 다니는건 정말 힘들었다


다행히도 MBK에는 무료로 케리어를 보관해주는 곳이 있었다.


여권이랑 이메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저녁 9시까지 무료로 맡아준다고 한다.


물론 하루가 지나면 가격을 100바트인지 1000바트인지 부담해야 한다고 했던거 같다.



가방을 맞기고 신나서 돌아다니다가


오락실에서 200바트에 뽑은 인형.


아무리봐도 몬헌의 리오레이아인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첫날에 제대로 못봤던 애니메이트에도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목에 메이드리민 이라는 일본 메이드 카페도 있었는데


일본에서도 가본적 없는 메이드 카페였지만


문득 이곳의 메이드 카페는 일본어인지 태국어로 할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ㅋㅋ





이게 러브라이븐가 하는 그거냐?





물건은 일본 애니메이트에서 직접 들어와서 그런지


거의 현지랑 비슷하게 있는거 같았지만


가격은 약 1.5배 정도 비싼거 같았다.



그리고 그 층에서 만난 공룡조련사


그리고 MBK 아래층을 열심히 구경하면서 기념품을 샀다.



음료수 마시는 코끼리.


솔직히 살것은 거의 정해져 있었던거 같다.



망고향이 나는 비누


6개에 200바트 였다.


그리고 코끼리 조각? 과



코 뚫기에 좋다는 정체 모를 약


개당 20바트에 팔고있었다.


딱 이 3개만 샀다.


뭐 다른거도 살까 했는데 막상 사가도 가족들은 안쓰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고 사지 않았다.



돌아다니다가 본 나오미 피규어 ㅋㅋ


별게 다나온다



사실 영화도 보고 싶었다.


한국에는 일본영화가 잘 안들어오는 편인데


첫키스만 50번째. 일본 리메이크버전


야마다 타카유키 /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의 영화


12시 30분에 알았더라면 봤을텐데 ..


4시에 알아버렸다.


공항까지 아슬아슬 할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다.



대신 태국 밀크티도 먹고



초딩 대통령


뽀로로도 봤다. ㅋㅋ





그리고 뭔지 모를 전병 비슷한거도 사먹고




완전 혜자 50바트짜리 KFC도 사먹었다.


다 사먹고 조금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은 N2역에서 공항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가깝다 생각보다 더 가까웠다 한 40분?도 안걸리는거 같았다.



수완나폼 공항


화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공항이 크긴 진짜 컸는데 솔직히 안에 볼게 아무 것도 없었다..



국왕사마..



배터리가 없어서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여러명의 중국인이 말을 걸어왔다..


그중에는 자기 화장실 간다고 핸드폰을 봐달라고 하는 중국인도 있었다 ...


아니 그걸 왜 중국어로 말을거냐고 ㅋㅋㅋ


중화사상 진짜 ㅋㅋㅋ


중국인들은 언제나 이랬다.


일본에서 알바할때도 중국 손님들은 항상 중국어로 길을 묻고


중국어로 대답해주면 어떻게 중국어를 하냐고 놀라고


아니 그럼 왜 중국어로 물어보는건데 ㅋㅋㅋ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핸드폰 충전하면서 노래듣다가


체크인 시간이 되서 들어갔다.



안에서 먹은 팟타이.


새우대신 치킨을 시켜먹어봤는데 솔직히 밖에서 먹는거보다 맛없고 가격도 4배는 비쌌다.




하지만 LCC는 밥을 안주니까.. 


어쩔 수 없이 먹고 들어갔다.



저녁 10시 50분 비행기였고


한국에는 새벽 6시에 도착 예정이 였지만


비행기가 가는 내내 흔들려서 속도 안좋았고


덕분에 잠도 제대로 못잤고


한국에도 안전하게 도착했지만 안개가 너무 심해서


50분가량 공중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7시가 다되서 착륙했다




정말 힘들었다.




다시는 저녁 비행기 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10시간도 넘게 걸려 미국에 다녀온 동생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태국여행 자체는 재밌었다.


처음 가보는 동남아 태국에서 컬처쇼크도 많이 받은거 같다

(특히 반 일본적인 모습에서)


사실 관광목적 보다는 친구를 만나러 간거였지만


다음에 가게되면 아유타야나 파타야나


푸켓도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태국 여행기 끝






드디어 4일차


여행기간이 12일 - 17일까지 총 6일간 이였기 때문에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일요일이라 밍기적 거리며 12시쯤 일어났다.


전날 친구가 집앞을 지나면서 내일 점심은 요기서 먹자고 했는데


저녁이라 문을 닫았던 터라 잘몰랐는데


막상 와보니 매우 깨끗한 치킨가게 였다.



"나를 사랑해 줘"


사랑해 드리겠습니다 냠냠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쏨땀


새콤하고 시큼하고 상큼한 맛이 정말 일품이다


쏨땀을 먹으면서 기다리니



이상한 광주리?? 같은게 왔다 이게뭐지?



열어보니 태국찰밥 이였다.



그리고 나온 팟타이


너무나도 유명한 태국 면요리



현지 친구가 숙련된 솜씨로 쉨쉨



그리고 나온 치킨과 칠리소스


맛있었다.


치킨이지만 얇은 튀김옷 덕분에 정말 담백 바삭한 맛이였다.




오늘은 유일하게 내가 친구에게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 말한


wat arun(왓 아룬), wat pho(왓 포)에 가는날이였다.


태국은 불교의 도시라 사원이 많다고 보았고 


그중 왓 아룬은 새벽 사원이라는 이름이 있을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전부터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친구의 인솔을 따라 버스를 타고 오니


선착장이 나왔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왓 아룬이 있는 곳 까지 간다고 했다.



앉아서 배를 기다리며 친구와 태국의 역사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태국은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였지만


예전에는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시암이라는 한개의 나라였다고 한다.


시암은 태국의 옛이름인데 당시 여러 국가의 침략으로


국민이 피를 흘리기를 원하지 않은 시암 국왕이 땅을 조금씩 팔아서


현재의 태국 영토만 남았다고 한다



멀리 사원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사원같은게 보여서


친구한테 저거 사원 뭐임?


했더니 내리라고 ㅋㅋ


미안하다고 자기도 몰랐다고 한다 ㅋㅋ



멀리 보이는 왓 아룬



왓 아룬의 입장료는 50바트


하지만 현지인은 무료였다.


친구가 태국어 공부해서 태국인인척 하고 들어가라고 ㅋㅋ



왓 아룬의 왓은 사원을 


아룬은 이름을 뜻한다고 했다.


즉 "왓 아룬"은 "아룬 사원"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처음 왓 아룬을 보고 이런 건물을 어떻게 100년전에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경외감이 들었다.


뭔가 사람의 건물이 아닌 듯한 무서운 느낌과, 


태국의 장마의 영향으로 낮은 하늘 이였기 때문에


마치 건물의 꼭대기가 하늘과 맞닿아 있는 느낌도 들어서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던것 같다.


마치 왓 아룬이 인간을 내려다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왓 아룬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종종 이런 가판대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것은 태국의 복권을 파는 가판대라고 한다.


당첨되면 6000만 바트 (20억)정도 된다고 했던거 같은데


친구가 하나 구입했다 ㅋㅋ


당첨 됐는지는 모르겠다 ㅋ



머리에 붙어 있는 새는 동상이 아님




왓 아룬을 다보고 바로 옆에 있는 절에도 들어가 봤다.


입구에서는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일본인이 있었는데


외국인들도 신기한지 열심히 같이 사진을 찍고 했다 


나중에 보니 절 다보고 나왔을때도 열심히 사진 찍히고 있던 ㅋㅋ



사실 이곳에서 부처님께 봉헌을 하고 향을 하나 바쳤다.


나는 천주교지만 불교를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도 천주교와 불교는 상당히 사이가 좋은 편이기도 하지만


절이나 성당 모두 기도하지 않고 들어가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의 양식을 찾을 수 있는 느낌이 참 좋다.



중국의 영향도 받은듯한 태국의 절이였다.



절 구경까지 다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왓 포로 가기로 했다.


왓 포를 가려면 왓아룬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왓 포로 가는길


왓포는 인터넷에서 한번본 누워있는 부처님이 계신 곳인데


누워 계신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서 꼭 한번 보고 싶었다.



왓 포의 정식 명칭


왓 프라 어쩌구 저쩌구.... 엄청 길다


태국 이름들이 원래 이렇게 길다고 한다.


그냥 줄여서 왓 포라고 부르면 된다고 했다.



사람들이 불상에 금박지를 붙이고 있었다.




부처님의 머리가 두리안 같았다.



정말 왓 포의 누워계신 부처님 불상은 엄청나게 컸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의 사원은 긴바지만 허용 된다고 해서 긴바지를 입고 왔는데


법이 바뀐 모양인지 무릎 정도의 반바지도 허용이 됬다


하지만 여성분들의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 미니 스커트는 여전히 안되기 때문에


100바트를 주고 몸빼 바지 같은걸 사야한다.


사원을 갈때는 긴바지를 입는게 중요한거 같다.



스님이 나무에 있는 다람쥐에게 과일을 주고 계셨는데


문득 우리집 다람이가 생각났다.



갑자기 온도가 32도씩 올라가서 동생이 에어컨 틀어주러 갔다가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ㅋㅋ



왓포에는 태국 마사지 샾도 있었는데


가격이 어제 시롬의 2배였다.


이곳에는 타이 마사지 전문 학교도 있었다



높은 담에서도 보이는 사원들이 였다.


친구가 발이 너무 아파서 더는 못걷겠다고 해서 택시 탑승


기본 요금이 35바트 였던거 같다.



일본 차량이라서 그런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었다.


친구한테 하도 망고쥬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더니만


그래서 온 곳은



"Make me mango" 라는 망고 음료수 가게


꽤 유명한 가게인지 우수가게라는 표창?도 붙어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깨끗해서 한국 + 일본 손님들이 많았던거 같다.



난 망고 슬러쉬를 친구는 망고 요거트를 시켰다


약 260바트 정도 나온거 같다.


이외에도 망고 라이스라던지 기타 망고 관련 음식을 꽤 많이 파는거 같았다.


1시간 정도 망고쥬스 마시면서 얘기하고 사진찍고 하다가


다음에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곳은


근처에 있는 전망 좋은 식당 이였다.




친구가 되도록이면 천천히 먹자고


 그래야 오래 앉아서 저녁까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되도록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시킨 요리는 파파야 커리 (정말 맛있었다) 와 오징어 튀김


그리고 칵테일 등등 


그래도 먹을만큼은 시킨거 같다




왓 아룬 , 왓 포도 기억에 남았지만


이 곳 관광지도 참 기억이 남는 장소 였다. 


그 이유는


정말 많은 한국 커플 분들이 여기서 짜증을 많이 내셨던거 같다 ㅋㅋ


나랑 친구는 일본어로 대화해서 한국인이 아닌척 했지만 ㅋㅋ


테이블의 거의 3분의 2가 한국분이셨는데 그 중에서도 절반은 티격태격 하시더라..


늦게와서 좋은 자리를 못앉았냐느니..


비가와서 테이블을 옴겼는데 티격태격..ㅋㅋㅋ


친구가 남자들 얼굴에 짜증이 가득하다고 ㅋㅋㅋ


나는 몰래 듣고 친구한테 통역해주고 



물론 야경도 참 예뻤다.



저녁 7시가 되니 왓 아룬에 불을 켜기 시작했다.


왓아룬에 불 킨 것을 보고 돌아왔다.


힘들었고 친구는 다음날 출근이여서 일찍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사온 닭튀김


50바트에 태국 찰밥이랑 닭튀김을 팔고 계셨다


물론 위생상 상당히 안좋을거 같았지만 ㅋㅋ


맛은 정말 꿀맛 이였다.



일찍 돌아온 이유는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vs 프랑스 전을 보기 위해서도 있었는데


위 사진은 태국은.. 반 독재?? 국가라서


저녁 8시 반부터 9시까지는 모든 채널이 대통령을 찬양? 하는 방송을 한다고 한다.


무조건 봐야 되는건 아니지만 


조금 무섭기도 했다.



4번째 날도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걸 보며 즐겁게 지낸거 같다.








그 다음날은 친구가 휴일이라.. 늦게 늦게 기상


전날에 술을 적지 않게 마셔서.. 약간의 속 울렁거림을 안고


여행을 시작했다.


날이 덥긴했는데 한국보다는 덜더웠던거 같다.


친구네 집 앞도 원래는 BTS가 생길예정이라고 했지만..


10년 넘게 그대로 였다고.. (N6역)



흔한 태국의 버스


정말 오래되서 에어콘도 없는 버스였다..


밑에 나무가 부서지면 바로 죽는건가? 싶은 느낌...


아무튼 본격적인 여행 첫날에는 짝뚜짝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으로 오후 늦게까지는 안열기 때문에 대충 12시쯤에 출발한거같다.


친구네 집 앞에서 버스타고 약 30분 정도 지나 도착한 짝뚜짝 시장


시장은 초입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거의 중국인이였던것 같다.



이름 모름


향신료와 고수풀이 팍팍들어간 돼지고기? 양파?? 볶음? 같은 거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적당히 짭짤하고 적당히 시큼하며


간간히 올라오는 고수풀의 향이 정말 좋았다.



춘권. 그냥 사진에 있어서 맛있어 보여서 시켰는데


중국에서 먹던 그런 춘권이 아니였다.


오히려 이쪽이 조금더 담백하고 맛있었던거 같다.


저 소스는 칠리소스 같았다.


맛있엇다.



쏨땀


태국의 흔한 샐러드라고 한다. 시큼하면서 매콤한게 맛있었다.


간간히 떫은 맛? 이 있었는데 그건 또 그거나름대로 맛있었다.



점심을 먹지 않고 왔기 때문에 3가지 메뉴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약 250바트 정도 됐던거 같다.


친구말로는 이거도 조금 비싸다고..


여담이지만 태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생수를 주지 않아서 식당에서 따로 구매해야된다.


보통은 10바트 내외지만 비싼곳가면 물값만 50바트를 받는 곳도 있었다. (일식집 같은곳)



밥먹고 바로 앞에 코코넛을 팔고 있어서 하나 구매


50바트 (약 1750원)



솔직히 코코넛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으로써


맛은 그닥이였던거 같다..


너무 느끼했다.


그리고 일단 무거움.



짝뚜짝 시장은 여러가지 물건을 잔뜩 파는 곳이였다.


대충 중국 야시장 같은 느낌?? 옷부터 전등 심지어 동물까지.


우리가 짝뚜짝 시장에 온 목적은 친구가 보고싶어하는 라쿤을 보러 온 것이기 때문에


먹을거 사먹으면서 부지런히 동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20바트짜리 소세지? 포크 미트?


뭐라고 불러야 될지 모르겠는데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정말 방콕 최대의 관광지이자 주말시장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발이 파란게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친구 曰: 익히면 발이 주황색으로 변함



친구를 따라서 가다보니 동물 파는곳이 나왔다.



동물 코너에 들어오니 처음에 반겨주는건 멍뭉이들 ㅋㅋ 


날이 더운지 다들 축 늘어져서 자고있었다



다들 축 늘어져서 자고 있었다 ㅋㅋ 


너무 귀여웠다.



이 녀석 슈가글라이더 루시스틱 이라는 녀석인데


한국에서는 마리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녀석이다.


태국에서는 마리당 15만원에 분양 중이였다.


데려가고 싶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축 늘어져서 자는 친구들이 많았다.


귀엽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고.


우리 다람이들은 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일 컬쳐쇼크 였던것은 원숭이...


사실 동물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니지만


사람과 비슷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무서웠고


원숭이가 햄스터 케이지 같은 곳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크기여서 두번 놀랐던거 같다 ㅋㅋ


친구도 조금 놀랐다고 한다



알록달록 새우도 보고


이런저런 신기한 동물들은 다봤지만


정작 보러왔던 라쿤은..


가게가 망해버려서 못봤다.



호객행위하는 이딸리아 아저씨


그 밖에도 이런 저런 것들을 봤던거 같다.


그러다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나기가 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고


친구와 나는 재빨리 역으로 도망쳤다. (N7역)




비가 너무 시원하게 쏟아졌고  온도는 28도까지 떨어졌다.


비가 그칠때 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아시아티크에 가보기로 했다.


아시아티크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 되는 곳이였다.


배 값은 무료였다.




대충 이런 느낌의 배를 타고 가는데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이곳은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았다. 




배를타고 조금 지나니 아시아티크에 도착했다.


뭔가 관람차와 해변을 보니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가 생각났다. ㅋㅋ



아시아티크는 전문 광광지였다.


전망 좋은 쇼핑센터? 같은 느낌 이였던거 같다.


친구와 나는 일단 마실걸 마시면서 조금 쉬기로 했다.



태국의 유명 체인점 브랜드라고 한다.


밀크티를 주로 파는 곳인데 밀크티 외에도 녹차나 우롱차 등을 팔고 있었다.


나는 당분보충을 위해 초콜릿 무스를 시켰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꽤 많은 편이였고,


튼튼한 플라스틱컵을 주기 때문에 다 마시고 다음에 다시 사용해도 될거같은 느낌이였다.



한통에 55개의 티백이 들어있는 차들


사실 태국에 왔는데 마땅히 기념품으로 혹은 선물로 살게 없었던 터라.


여기서 태국차를 3캔정도를 390바트에(약 12000원) 구매했다.  



코끼리도 보고



전망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한강에 비교하면 .....


흔한 태국의 피카츄



비가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한가했다.


쇼핑몰이라서 음식이나 이것저것 가격대가 정말 비쌌던거 같다.



와 이건 조금 신기했다.


악어고기... 악어 그릴...



대충 한시간 반정도 아시아티크에서 보내고


다시 배를타고 역으로 돌아가는 중..



잘있어요 ..



친구랑도 한컷




태국여행 따봉



친구뱃살 따봉 b



역으로 돌아왔을때 보였던 건물인데


저 건물은 약 20년간 공사가 중지 되어있다고 한다


귀신 건물이라고..


예전에 대만에 갔을때도 약 10년간 방치 된 짓다만 건물이 있었는데


태국도 20년이나 방치된 건물이 있었다..


저녁은 친구가 함께 해산물 뷔페를 가자고 했다.


BTS를 타고 이동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지하철로 이동하던 중 보였던 THAI - JAPANESE BRIDGE


태국과 일본이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알수 있는 다리였다.



지하철 역에서 봤던...


이곳의 한류열풍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요즘에 한국에도 지하철을 타면 이런것들이 꽤많이 보였던거 같은데


트와이스의 사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판을


한국에서


중국인이 돈을 내고 걸었다는 얘기가 있었던..ㅋㅋ



집 한채에 10억이라고 한다.


친구가 여기로 이사오고 싶다고 ㅋㅋ


서울이랑 비슷한 집값... 


그렇게 걷고 걸어서 해산물 뷔페로 왔다.



주문은 다 친구가 해서 사실 뭘 시켰는지 몰랐지만


저 밥은 한국의 훈제 닭고기? 속에 들어가는 밥같은 맛이 났다.


맛이 좋았다.



왼쪽은 똠얌 (시고 매운)


오른쪽은 중국식 탕?의 맛이 났다.


태국식 샤브샤브 였다.




솔직히 한판 더먹고 한판 더시키려고 했는데


반도 못 먹고 다 남겼다.. 양이 너무 많았다.


가격은 한사람 당 444바트 였다.



마지막엔 아이스크림 까지 줬다.


밥먹고 살짝 산책을 했다


이 노란 부분이 전부 대학교 부지라고 한다.


타이대학교.. 정말 좋은 학굔가보다


친구말로는 공부도 잘해야되고 돈도 많아야 다닐 수 있는 학교라고 한다.


이 이후에는 시롬 역까지 와서 마싸지를 받았다.


마싸지는 1시간짜리 타이 마싸지 250바트 짜리를 받았는데


(발마사지도 1시간에 250바트였다)


정말 시원 했지만 아팠다.


마싸지 받을때 이상한 방으로 들어가서 받았는데


진짜 잠이 솔솔 왔다. 



마싸지가 끝나고 친구의 단골 카페에도 갔었는데


거기에 걸려있던 일본인의 글


"태국에 와서 느낀건, 일본인이 꽤 있었다는 점에서 놀랐다.


기뻤다, 태국의 친절함에 감사"


일본도 태국과 사이가 참 좋은 모양이였다.


아무튼 마사지 까지 받고 집에 돌아와서 맥주한캔 하고 잠들었다.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지 정말 꿀잠 잤던거 같다.




내 생의 첫 동남아 여행


처음에는 태국에 갈 생각이 없었지만...


재작년부터 친하게 지냈던 태국 친구 폴이 놀러오면 자기가 숙소부터 먹을꺼 까지 다 사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비행기표 끊어서 가게 된 태국여행


항상 일본 중국 대만 동북아 쪽만 왔다갔다 하다가 첫 동남아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가장 궁금해하시는 경비


태국 여행 총 경비는



비행기 표 약 40만원


환전 35만원


총 75만원 하고 5만원 남음 

(총 사용금액 70)






태국은 처음 가봐서 어떤 비행기를 끊을까 많이 고민 했었고


에어아시아를 끊을까 고민했는데


아는 동생 曰 : 에어아시아 악명 높음


그래서 가예약 해놨던 에어아시아 취소하고 이스타항공으로 끊었다.


그리고 공항에 왔는데 저옆에 에어아시아는 큼직큼직한데...


내가 탈 이스타항공은 정말 작았다.... 



태국까지의 비행시간은 총 5시간으로 


방법은 홍콩 경유 태국으로 가는 중국항공사들도 있었지만


나는 직항으로 선택했다.


괜찮은 시간때가 거의 오후밖에 없었기 때문에.. 오후 5시에 출발하는 티켓을 끊었다.


비행기에 가장 오래 앉아 있던 시간이 최장 2시간 30분이였던 나에게는 정말 긴 시간이였던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창가석을 정말정말 싫어하다.


5시간이나 앉아있는데 화장실이라고 가려고 생각하면... 


하지만 저가항공이라 자리선택 같은 꿈의 선택지는 없었기 때문에 주는대로 앉았더니


창가자리 당ㅋ첨ㅋ


오랜만에 하늘사진 많이 찍었다.



저가항공인 만큼 기내에서는 물밖에 제공되지 않았다.


햄버거를 사가지고 들어갈까 하다가 시간이 좀 애매해져 그냥 들어갔다.


살거 별거 없었고, 맥주랑 프링글스 사서 마셨다.


허기달래기에도 좋았고 맛도 꿀맛



저녁 비행이라 창넘어로 보이는 석양. 


정말 아름다웠다.


그렇게 졸다 깨다 졸다 깨다 했다.



그러다가 창 넘어로 마을과 불빛이 보여서 


무심코 구글맵을 켜봤더니!!


원래 있던 위치에서 시속등을 계산해서 인터넷도 없이 위치가 나왔다.


덕분에 위치를 파악해가며 도착했다.


아무튼 그렇게 


베트남 상공을 지나 캄보디아를 지나 태국으로 왔다.



남자 승무원분 처음봤는데


무슨 모델분이신가.. 부럽다.. 절반만 저렇게 잘생기고싶다



그렇게 태국도착... 하고 친구랑 만났다... 였으면 좋았으련만.


2년이나 쓴 용량이 반토막난 배터리 & 사진찍기 & 노래듣기로


공항에 도착했을때 배터리 10%간당간당.


아 큰일났다 입국신고서 주소 못썼는데 (친구 집주소 모름)


와이파이는 연결도 안되고.. 


결국 핸드폰은 꺼지고 충전기는 캐리어에 있고,


짧은 영어로.. 왓다갔다 하면서 고생하다가


직원분께 사정사정 했더니


아무 주소나 써주셨다...


덕분에 무사히 나왔고 친구도 딱 그때쯤 도착했다.


오는 길목은 사진이 없지만


공항 A7역에서 A1까지 가서 BTS로 갈아타서 친구집 N7까지 갔다.


가는 길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게이였다는 사실도 그날 처음 알게 되었다.. 띠용



N7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버스가 정말 놀라웠다... ISUZU라는 일본 버스였는데


대충... 한 70년대??? 버스 같은 나무바닥 버스였다...


가격은 10바트 (한화 350원 정도) 였다.


그렇게 한 정거장 지나니까 친구집 도착...


오면서 세븐일레븐 들려서 소룡포랑 물샀다.



맛은... 음... 속에 고기가 불고기버거랑 비슷한 맛이 였다.


1일차 끝


                                                                                                                                                                                                    


2일차 시작


금요일은 친구가 출근이여서 아침에 7시에 일어났다..


전날에 1시 넘어서 잤는데 여행 첫날에 7시간 기상은 조금 힘들었다.



친구 집은 상당히 깨끗했다.


이런 거실 + 방이 하나 더 있는 원룸인데 


월세가 약 35만원 정도 한다고 했다 (방콕 평균은 17만원 정도 라고 한다)


친구 집이 좀 잘 살아서 빈집상태로 놓다가 누가 묵고 싶으면 묵는 그런 느낌이라고 ㅋㅋ 부럽다..



흔한 태국의 출근충



어제 저녁에도 들어오면서 의아해서 


친구에세 물어보니 태국 국왕이라고 한다...


사실 이제와서 적지만... 태국이 조금은 독재성향이 있어서


국왕의 사진을 쉽게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사진을 찍거나 하는건 괜찮지만 훼손이나 모욕을 할 경우 체포당하니... 


주의 해야한다고 한다..



신기했던 전선정리...


젤 위에 있는 줄은 전선


아래 뒤죽박죽은 전화선이라고 한다.


한국은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는데.



재밌는 방콕의 이동수단.


친구집 앞 > N7 Ari 역까지 20바트인데


오토바이라는 이동수단이 있었다.


아저씨들은 헬멧쓰고 


옷에는 라이센스? 허가증? 같은게 붙어 있었는데


나름 시원하고 빠르고 좋았다.


이 이동수단은 한 3번정도 탔는데


마지막에 탈때는 길에서 사고난걸 봤다..


조금 무서웠다.




BTS N7 아리역


학생들과 출근충들이 가득가득



아침 8시에 무슨 할것 이 있겠는가..


할일없이 중앙 Siam 시암역으로 와서 스타벅스에서 콜드블루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했던거 같다.


백화점들이 즐비해있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가계가 10시는 되어야 문을 연다고..



다행히 날씨는 매우 좋았다.


그렇게 10시까지 스타벅스에서 뻐겼다..


10시가 지나고 나니 가게들이 문을 거의다 열었다.


그래서 시암 스퀘어 원에서 아침?을 먹기로 결정했고


돌아다니다가...



이런 영문을 모를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나는 아직도 이게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다.


맛은.. 향신료가 엄청 강했고 매웠다. 고기는 튀겨진 고기였다..


하지만 듕꿔에서 단련된 나의 위와 혀에는 아주 좋은 음식이였다.


한마디로 맛있었다.



사실 이번 태국여행은.. 아무런 계획 없이 왔다.


단순히 친구를 만나러 온 것이였고 때문에 태국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siam역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는 친구의 말이 있었고 


그냥 구글맵 보면서 여기저기 다녔다.


처음에 간 곳은 파라곤이였다.


재밌는 것은 태국은 백화점을 들어가거나 BTS를 탈때 전부 검문?을 한다.


BTS는 철도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백화점은 좀 의아했다. 



백화점인 이 곳에도 국왕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실 백화점은 한국에도 많았고, 


쇼핑을 하러 온 여행이 아니라 돈도 없었기에 대충보고 나왔다.



10월까지 장마라고 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매우 좋았다.


백화점을 대충돌고 나와서 구글맵 켜서 사원이라고 쳤더니


가장 근처에 있던 에라완 사원으로 갔다.




에라완 사원은 사원이라고 부를 정도의 크기는 아니였으나.


기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태국에 왔구나 하는것이 실감이 났다.


근데 태국은 95%는 불교라고 알고 있었는데 조금 의아했다.


사원을 살짝 돌아보고 나서 고가들을 다니면서 구경했는데 그러다가 본 이상한 금상





설명이 있었는데..


인드라 신이라고 한다..


인드라..? 힌두의 신이 아니던가? 불교가 대다수인 나라에서..


어째서 인드라가?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그외에도 가네샤라던지..



프라 프롬이라는 창조신...이라던지..


이거 불교맞나요..? 제가 아는 불교는 부처님 밖에없는데..


아무튼 고가를 따라 따라 다니다가



번쩍이는 금코끼리라던지



단체로 목메단 핑크팬더라던지도 보고



한국의 이마트 느낌 물씬나는 Big c라는 곳도 갔었다


여기도 중국인 천지..


공항에서도 중국인 천지던데.. 


요즘은 어딜가도 중국인이 참 많다.


의외로 한국인 관광객은 많이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재밌었던 여러가지 과일 비누


집에갈때 꼭 사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향도 좋고 모양도 귀여웠다.




양 옆으로 보이는것이 전부 백화점이다.


이 사진은 어제부터 궁금했던 점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그 점은 조금있다가.. 적어보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다니고 다니다가


플레티넘 패션 몰에도 갔었는데


한국의 동대문? 남대문 같은 곳이였는데 중국인 상인들이 정말 많았다.


양말 가져오는걸 깜빡한 


나는 양말 4켤래 100바트에 샀다.. (신어보니 질이 안좋았다..)



플레티넘 패션몰 1층에는 대만 브랜드 COCO도 있었다


가볍게 망고 요구르트 한잔...



길거리에 맛있는것들이 가득 있었지만


아침을 먹었기에 따로 사먹진 않았다.



그렇게 고가다리 위에서 어디갈까 하고 왔다갔다 하다가 발견한 이상한 건물..


ISETAN.. 이세탄???


일본의 백화점이 태국에도 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대만의 신광삼월(미츠코시) 백화점이 생각났다...


호기심에 문득 들어가 봤는데


여기서 컬쳐쇼크를 받았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인 팻말.


「日本に勇気を届けたい」

"일본에 용기를 전하고 싶다"


뭐지 여기 일본인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백화점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전부 일본 현지 물건들 이였다.



신주쿠에도 있는 대형서점 키노쿠니야서점(紀伊国屋)


일본 서적들도 그대로 팔고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경제 식민지라는 말을 듣긴 했는데


이렇게 까지 일본화일꺼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 친일이라던 대만 조차도 백화점에 순 일본물건이 있지는 않았으니까...


정말로 작은 일본이였다.


어제 의문이 어째서 버스는 죄다 이스즈의 버스고 택시는 전부 토요타 인가 했더니


정말 제대로 식민지라고 생각했다.


나도 일본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얼마 만큼 일본화가 되어있냐면..


이세탄에는 일본 식당들이 정말 많았고


가격도 정말 일본화였다 ㅋㅋ 기본 1000엔 스타트에 + 세 (7%) 받는거까지 똑같았다. ㅋㅋ


그래도 간만에 일식 텐동 먹었다.


일본 백화점이라서 그런지 일본어로도 주문이고 뭐고 다 할 수 있었다.



밥먹고 또 다시 백화점 투어


사실 SIAM역 주변만 하루종일 다녔는데..


너무 재미없었다.


태국이라고 와서 막 사원도 많고, 라고 생각했는데


일본물건들만 잔뜩있고.. 솔직히 일본 가고 싶어지긴 했다.


조사도 준비도 안하고 온 나에게는 너무 지루했다.


또 날이 엄청 덥진 않지만 습했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나가서 돌아다니기도 만만치 않은 날이였다.



히야자쿠(빵안에 슈크림이 들어있는 슈크림빵?)


95바트.. 약 3500


참고로 일본에서는 250엔


물가가 더 싼 태국이 더 비싸다.


친구 일이 7시에 끝나서 7시에 터미널21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열심히 시간 때우기...



일본 로프트에서 팔던 아이폰 돼지 이모티콘 보조배터리..


로프트까지 만났을땐 정말 2번 놀랐다.


태국에서 만난 일본...


로프트 

가츠야 등등 일본 음식점

키노쿠니야

이세탄

빅카메라

... 너무많아서 셀수도 없었다.


올해 10월인가 11월에는 돈키호테도 생긴다고 하니 말다한거 같다.







아무튼 지루하고 지루한 시간 때우기를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거의 시간이 다 되서 마지막 백화점인 MBK까지 왔다.


사실 MBK 백화점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꽤 재밌는 물건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예를들면 성기모양 비누라던지.. 전통 옷이라던지


약간 중국의 짭퉁시장? 같은 느낌이였다.



친구들 선물도 샀다.





그리고 밖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막 줄을 서있었다.. 뭐지?? 하고 보니까


파인애플을 다들 통으로 하나 들고다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FREE라는 글자가 보였다. ㅋㅋ


통으로 받기는 좀그래서 스틱 / 쥬스 / 아이스바 중에 고르는 거였는데


나는 슬라이스로 받았다..


맛이 아주 꿀맛이였다 ㅋㅋ



시간이 다되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터미널21로 왔는데..


여기도 일본이였다...


아주 그냥 하루 일본 전국투어 한거 같았다..


암튼 친구를 만나서


친구가 야시장으로 데려가 준다고 해서 따라가는길. 


사실 여기 어딘지 모르겠다.. ㅋㅋ


전철타고 몇정거장 정도 갔는데 



엄청난 크기의 야시장..


진짜 엄청 컸다.



드디어 처음먹는 태국음식


팟타이와 카파오.


정말 맛있었다.. 


거기에 가격도 저렴.. 드디어 태국이 온것이 실감났다.


하루 온종일 백화점 투어한거보다 여기서 몇시간 보낸게 정말 즐거웠던거 같다.



생선구이



이 꼬치 하나에 10바트 밖에 안한다..


태국음식은 대체적으로 라임을 많이 뿌리는거 같다.



그리고 흔한 한국 디저트 가게



두리안 뷔페 ㅋㅋㅋ 


아참.. 친구가 지하철이나 전철에는 두리안 갖고타면 안된다고 해서


중국인들이 역입구에서 두리엔 막 먹고 들어간다고 알려줬다 ㅋㅋ



그리고 전망좋은 야시장에서 먹는 맥주


태국맥주가 먹고 싶었는데.


오늘의 추천맥주라고 해서 독일맥주를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핸드폰 중독자


그리고 술먹고 이야기좀 하다가 11시쯤 전철을 타고 돌아왔다...!!



는 돌아와서 태국맥주 + 내가 소주 한잔씩 더했다 ㅋㅋ


둘이서 소주 반병에 맥주 3병 먹었다.


1일차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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