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바쁘게 노느라 포스팅 하지 못했던 

미국에서의 폭식일기 마지막 편 



------------------------------------- 2.24 -------------------------------------


화창했던 일요일

이 날은 휴스턴 갤러리아에 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다.

가기 전에 뭘 먹을까 하다가

포케가 먹고 싶어져서 다른 더 맛있는 곳으로 포케를 먹으러 갔다.


가게이름은 Pokeworks 였다.

계속 Pokeworld로 알고 있었다.. ㅋㅋ


여자친구는 언제나 고추장을 넣고

나는 언제나 쇼유를 넣는다

고추장을 넣으면 한국식 회덮밥의 느낌이 난다.


포케는 정말 맛있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차를 타고 가는 중간중간 창고세일을 많이들 하고 계셨다.


포케를 먹고 갤러리아에 도착했다

갤러리아는 그냥 백화점이였다

서울에 있는 갤러리아랑 크기 빼고는 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쇼핑도 하고 폰도 구경했다

미국 아이폰 스토어에서 trade in 으로 아이폰 7을 사면 250달러에 살 수 있었다

솔직히 조금 혹해서 살까 고민했는데

나중에 조금 더 괜찮은거 나오면 미국가서 trade in을 해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의 아이폰은 카메라 촬영시 소리가 안나서 좋다


앤티앤스 시나몬 슈가 프레츨도 사먹었다

한국에서 샀을때는 길쭉길쭉하게 나왔는데

미국에서 살때는 작게 작게 조각으로 나와서 더 먹기가 좋았다.


저녁에는 뭐먹었더라.. ㅋㅋ



------------------------------------- 2.25 -------------------------------------


월요일이였지만 여자친구는 자체 쉬는날..ㅋㅋ로 정했다.

오후 늦게 일어나서 여자친구는 일하고 

나는 유튜브보고 폰하고 폰게임하고 했다


그리고 저녁쯔음 뭘 먹을까 하다가

버팔로 와일드 윙을 시켜먹자고 했다

내 생각 속의 버팔로 와일드 윙이면 피자헛에서 피자 시킬때 사이드로 주문하는

약간 구운거 같은 작은 닭날개? 였던거 같은데


그냥 치킨이였다.

맛은 ASIAN ZING이라는 맛으로 시켰고

양파 튀김도 시켰는데

처음 먹어본 치킨에서 익숙한 고추장 맛이 느껴졌다

맛은 조금 눅눅한? 느낌이여서 바삭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맛있었다

양파링엔 렌치소스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 2.26 -------------------------------------


치킨 먹고 잠들기 전에 내일은 한국 숯불고기 먹으러 가자!!! 라고 얘기가 나와서

저녁에 여자친구가 예전에 가본 한국식 고기뷔페 가게를 가기로 했다 


집을 출발하기 전에는 이렇게 싸일런트 힐같이 안개가 가득끼고

비가 조금씩 오는 날씨 였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폭우가 오기 시작했다.


원래는 그리 오래걸리는 거리가 아니였지만

비가 많이 와서 조금 시간이 걸려서 가게에 도착했다.

미국은 대부분 10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쯤 이였다.


솔직히 맛은 그저 그랬다.

그냥 삼겹살 같이 간단한거 먹기는 좋을 듯 싶었다.

치킨 같은건 하나도 안시키고 와인 삼겹살이랑 일반 생삼겹살이랑 시켰는데

두께로 보나 와인 삼겹살 쪽이 조금 더 나았다.


원래는 밥먹고 페인팅카페에 가려고 했는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오래걸리기도 했고

페인팅 카페 영업시간을 잘못 알고 있어서 그냥 다른 곳을 갔다

여자친구 집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정말 좋은 곳이였다.

tout suite이라는 카페인데 too sweet이랑 발음이 비슷했다 ㅋㅋ


초코 크로아상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초코 크로아상이 정말 맛있었다.


미국에서 드물게 12시까지 영업하는 카페였던 점도 좋았다.


------------------------------------- 2.27 -------------------------------------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학교에 간 날이 였다.

그리고

전날 못갔던 페인팅카페에 꼭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미국 집에 갔다.


여자친구의 흔한 덕질 콜렉션

2월 말에 여자친구의 친구들의 생일 파티가 있어서

여자친구가 친구랑 얘기를 좀 하다가 저녁 시간이 되서

저녁을 페인팅카페 근처에 가서 먹자고 해서

근처에 있는 할랄가이즈에 가기로 했다


이태원에도 생겨서 두번 가봤는데 나는 나름 꽤 괜찮았던 기억도 있었고

진또배기 미국 할랄가이즈는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기대도 됬다.


맛은 비슷했다.

하얀 소스라고 불리는 저 소스는 정말 맛있었다.

한국이랑 다른 점은 가격이 좀 더 쌌고 hummus를 넣을 수 있는 점이 달랐던 것 같다.

맛있었다.


그리고 밥먹고 갔던 페인팅 카페

"Honey art cafe"

가게이름이 참 귀여웠다


커피를 시키고 페인팅을 한다고 말하면 

추가비용을 내고 팔레트랑 물통을 빌릴 수 있다.

그림은 그려져 있는걸 사도 되고 

직접 그려서 칠해도 된다


나는 귀여운 고양이 그림을 샀다.


물감으로 색칠 하면 된다


커피와 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다.


여친느님이 고른 그림


물감으로 집중해서 칠하면서 대화도 하다 보니 시간도 엄청 빨리 흘렀고

옛날 초등학교 시절에 미술 시간 생각도 났다.


완성


한개를 다 끝내고 따로 그림그려서 색칠도 했는데

그건 너무 못그려서 업로드는 못하겠다..



돌아오는 길에 안개가 엄청 심하게 꼈다

휴스턴의 날씨는 정말 이상하다.

더웠다가 추웠다가 습했다가 하는 나날의 연속인듯 싶었다.


------------------------------------- 2.28 -------------------------------------

여자친구님 실험 시험 날

실험 끝나고 친구들과 생일파티 준비? 옷구경? 하고 맛난거 먹으러 간다해서

나는 집에서 청소하면서 쉬었다.

있는 라면 끓여먹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다.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된거라...

 불들어 올때 까지 기다렸다 잤다

여자친구는 밤 늦게 돌아왔다.


------------------------------------- 3.1 -------------------------------------


3월의 첫날에는 여자친구가 전부터 말한 Rodeo라는 행사에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그냥 무슨 소타고 하는 카우보이행사? 같은 느낌이라고 써있었는데

솔직히 감이 안왔다 ㅋㅋ

일단 재밌어 보여서 출발

분명 차가 막힐거라 해서 UBER를 타고 출발했다

우버를 처음 타봤는데

다들 개인차로 운영하는지 싶다 


그리고 도착한 Rodeo


멀리에 관람차가 보였다.


Rodeo 공연도 볼까 했었는데 티켓이 장당 100달러씩 했다

다른날은 20-30달러 였던걸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

Cardi B라는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아 그냥 여성래퍼구나 하고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조회수가 8억이였다

그리고 우버타서 얘기 해보니 엄청 유명한 래퍼였다

우버아저씨는 ㅋㅋ 카디비 노래가 조금 더럽다고 했다 ㅋㅋ

찾아본 결과 장당 100달러인거도 싸게 느껴질 정도로 유명한 래퍼였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친구들이 어떻게 카디비를 모를 수가 있냐고 했다고 한다 .. ㅋㅋ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카우보이 행사라서 그런지 다들 청바지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부츠를 신고 있었다.

미국이라서 그런지 들어올때 총기검사도 빡세게 했다.

작년에 총기사고가 있었다고 카더라....를 들으니 문득 무서워졌다.

미국이 가끔씩 총기사고가 일어나는 곳이다 보니 더 그랬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카우보이 컨셉으로 입고 입장했다.


사기전에 사진찍지 말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당...

사려고 했는데 내 머리가 너무커서 맞는게 없었다.


영화에서 보던 축제?같은 분위기 였다.


입장권은 따로 있고 여기서 티켓을 구매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보통은 한 게임당 12개의 티켓이 필요했다.

100티켓 해봐야 금방 다쓴다.


귀여운 알파카


놀이공원은 아니고 밑에 그려져 있드시 

사실은 parking lot 이라서 놀이기구들이 간의형식의 작은 것들이 많았다.

그래도 스릴은 제대로 있는듯 싶었다.

보통은 놀이기구 한번당 티켓 12개 였다.


미국에는 이렇게 부모 자식이 같이 하는 게임이 참 많았다 ㅋㅋ

저 중간에 shoot 이라고 써있는 곳에 물총을 먼저 쏴서 풍선을 터트리면 선물을 받는다.


여친은 알파카가 갖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물고기 밖에 못 뽑았다... ㅜㅜ


Rodeo에 오면 칠면조 다리를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소세지가 먹고 싶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칠면조 다리를 먹는 듯 싶었다.


컵 옥수수

옥수수를 살때 좀 짜증 나는 일이 있었다.

옥수수 가격이 분명 5.5달러?였나 했는데 우리가 10.5를 주고 5달러를 받았는데

콘 옥수수를 줘서 우리는 컵 옥수수로 달라고 했더니 돈을 더 달라고 했다 1달러 모자르다면서

어이가 없어서 우리 분명 5.5달러 줬다고 했더니 

귀찮다는 듯이 됐어 가져가라는 식으로 컵옥수수를 줬다.

진짜 제대로 돈주고 기분나쁜 대우까지 받은 어이없는 일이였다.

어찌됐든 옥수수는 맛있었다. 

텍사스의 옥수수는 참 크고 맛있던 것 같다.


funnel cake라는 밀가루를 튀긴? 간식도 사먹었다

밀가루를 튀겨서 그 위에 설탕파우더를 뿌려줬는데

맛을 표현하자면 한국의 꽈배기 같은 느낌인데 좀 더 딱딱하고 먹기가 힘들었다.

막 튀겼을 때는 따뜻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금방식고나서는 너무 딱딱해서 먹다가 버렸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리프트를 탔다.

높은 곳에서 보니까 꽤 중복된 놀이기구도 많이 있었고

생각보단 한산해서 놀랐다.

 또 우리가 생각보다 많이 걸었구나 하는걸 느꼈다.. 

(아마 미국에 있던 시간 중 최장 운동 인듯 싶다 ㅋㅋ)

다 타고 간식도 사먹으면서 게임도 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경마게임도 하고 해서 인형도 몇개를 땄다.


내가 따주지 못해도 혼자서 척척 따는 능력 있는 여친느님ㅋㅋ


미국에서 잘팔리는 포드트럭이라고 한다

아마 행사에 기부를 한듯 싶었다.


돌아다니면서 사격도 했다

군필인 나보다 더 잘 쐈다 ㅜㅜ


궁금했던 소세지도 사먹었는데

짜지만 쫀득쫀득해서 맛있었다


궁금했지만 먹지는 않았다.

솔직히 3시간 정도를 걸었더니 너무 힘들었다.

앉아서 쉬고 있는데


저 멀리 유모차에 있는 애기인형도 힘들어서 지쳐보였다 ㅋㅋㅋ

그나저나 저 물고기 인형은 거의 참가상?인데 참가상만 잔뜩 받으셨나보다 ㅋㅋ 


"everything is bigger in texas" 라는 말이 있다고 할 정도로

텍사스에서는 크다! 를 강조했다 ㅋㅋ


나가기 직전까지 먹방ㅋㅋ

치킨 햄버거 아니죠 샌드위치 입니다


아까 사람이 없던 이유가 전부 카디비 공연을 보러 가느라 그랬고

공연이 끝나니까 슬슬 사람이 나오더니 이렇게 많아졌다.

다행히도 우리는 놀만큼 놀아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였다.


는.. 집에 가려고 우버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가는 우버 기다리는 데만 1시간 넘게걸림 ㅜㅜ

힘든 하루였다.



------------------------------------- 3.2 -------------------------------------

여자친구 친구들 생일 파티 하는 날

여자친구 혼자 파티보내는게 걱정이 됐던 터라 같이 가기로 했다.

(흔한 남친들의 걱정)


파티날 점저로 파파이스를 시켜 먹었다.

파파이스를 시키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또 정전이 됐다

우리 숙소는 6층이였고,

걸어 내려가서 파파이스를 받으러 갔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묵었던 곳은 전문 Airbnb였던 지라 이웃들이 계속 바뀌였다. 

미국 문화 특성상인지 처음 본 사람들이라도 쉽게 말을 걸어왔다

계단을 걸어올라오면서 같은 층의 이웃들과 얘기를 하면서 올라왔다.


미국 파파이스는 꿀을 준다 ㅋㅋ

꿀을 찍어먹는다고?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한 입 찍어서 먹는 순간 그 생각은 말끔히 사라졌다.

꿀 + 케챱을 섞어서 텐더를 찍어먹으면 신세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치킨 텐더로 시켰는데 크기가 한국 텐더의 2배였다.



밥을 다 먹고 40분의 거리를 달려서 생일파티에 도착했다.

사실 미국인의 생일파티가 조금 궁금하긴 했다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일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였는데

얼추 비슷했던 것 같다 ㅋㅋ

2층에 비밀의 방(?)이 있던 점 역시 말이다 ..ㅋㅋ


다들 술을 열심히 마시면서 춤추고 했다

나와 여자친구의 친구들의 남친들은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물고기 똥 마냥 여자친구 뒷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녔다 


미국 파티에서 재밌었던건

이 "젤로샷"이였다

보드카를 이용해 젤리를 만든건데 

한 10개정도 먹으면 보드카 10샷 정도의 양으로 쉽게 취한다

나도 3-4개를 연거푸 먹었더니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졌다.

술의 쓴 맛도 없고 젤리라 특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미국인들 생일이라도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생일축하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춤추고 

약간의 헌팅장소 같은 느낌도 있었다.


여자친구가 운전을 해야해서 여자친구는 술을 못먹었고

우리는 대충 있다가 눈치보고 일찍 나왔다.


나오면서 배가 출출해서 뭐사가지 했는데

24시간 영업하는 whataburger가 보였다.

텍사스에만 있는 버거집이고 사람에 따라는 인엔아웃보다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버거 브랜드에선 3위에 있는 왓어버거


우리는 드라이브 쓰루로 주문을 해서 받았다.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다. 

어디에나 있는 햄버거 맛이였다.

맥도날드와 비슷한 맛이 였다.


------------------------------------- 3.3 -------------------------------------


슬슬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3월 3일

샤브샤브를 먹으러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었는데 엄청 맛있었다고

이름이 Little sheep mongolian hot pot 이라서 설마 샤오페이양(小肥羊) 아니야 싶었는데


중국에도 있는 체인점 샤브샤브 가게였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가게 였던 만큼 점원 중에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점원들이 많았다.


진리 : 비싼 고기는 맛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참깨 소스를 먹었더니 좋았다


우리가 밥을 먹는 동안 옆 테이블에 미국에 사는 중국인 화교 같은 분들이 식사를 하러 왔다.

그러더니 내가 중국어로 주문을 하는걸 보시고 계속 나를 빤히 응시하셔서 나에게 뭐 할 말이 있으신건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나한테 한국인이냐고 중국인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중국어를 그렇게 잘하냐고 해서

중국에서 학교를 나왔다고 했더니 어쩐지 말에 북경 느낌이 있다면서 막 칭찬을 해주셨다.

나중에 우리가 밥을 다먹고 일어설 때는 우리에게 인사도 해주셨다


미국에서 생각보다 중국어를 쓸 일이 많이 있었다.

왠지 영어를 못해도 이 곳에선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밥을 다 먹고 나선 디저트로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마이코(舞妓)라는 가게였는데 

말차 전문점이였다.

나는 말차라떼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달아서 다 마시지 못했다.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동생이 부탁한 사탕사러 슈퍼에 들렸다가 집에 왔다.


------------------------------------- 3.4 -------------------------------------


한국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날

솔직히 너무 돌아가기 싫었다 ㅜㅜ

쨋든

마지막 날 전날이고 여자친구가 하는 일이 거의 끝마무리가 되는 시점이라서

진짜 진짜 맛있는걸 먹으러 가기로 했다.

텍사스에 왔는데 다른 고기는 잔뜩 먹었지만 스테이크를 한번도 못먹어서

텍사스의 진짜 고기를 먹으러 갔다.


가게 이름도

Taste of Texas 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1차 산업이 중요한 텍사스의 농기와 말발굽 등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정말이지 점원들이 너무너무 친절했다.

내가 남자지만 

말씀을 정말 스윗하게 하신다는게 느껴질 정도의 신사적인 서비스였다. 


식전빵도 맛있었다.


축하자리지만 여자친구가 운전을 하니까

나도 논알콜로 시켰다.

taste of texas는 샐러드바 형식으로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다.

자기가 먹을 스테이크는 직접 고를 수 있는데

여자친구는 안심을 나는 티본스테이크를 골랐다.


웨이터가 우리를 데리고 정육점? 비슷한 곳으로 가서

어떤 고기로 할지 어떤 고기가 좋은 고기인지 설명을 해주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고기를 고르면

핀을 꽂아서 "내 고기입니다" 라는 표시를 해주신다

사진 찍으라고 기회를 주셨다. 


샐러드 바의 야채는 신선했다 

빵들도 있었지만 따로 먹어보진 않았다.


따로 시킨 게살 케이크도 맛있었다.


여자친구의 안심


내가 시킨 티본 스테이크


서브로 주문한 버섯


정말정말 맛있었다.

솔직히 텍사스에 와서 먹었던 음식중에 top of top 이였다.

티본 스테이크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다.

나중에 휴스턴에 오게 되면 무조건 다시 방문해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 계산까지 다하고 가게 문을 나서려는 순간

여자친구가 손에 그거 뭐야? 라고 물어봐서 봤더니

내가 아무 생각없이 tip을 넣은 계산표?를 들고 나왔던 거였다 ㅋㅋㅋ

뒤에는 웨이터가 허겁지겁 나오고 있고 카운터에 있는 사람들도 다 웃고 ㅋㅋ

쪽팔렸지만 좋은 추억이 된거 같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니 내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여행지에 와서 "떠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한게 얼마 만인지 모를 정도로 섭섭했다.

 

------------------------------------- 3.5 -------------------------------------

한국으로 떠나는 날.

한달 간의 짧은 생활에도 나름 정이 들었던 아파트

짐을 다 빼고 나니 뭔가 허전했다.



짐을 다 빼고나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여자친구네 집에 잠깐 짐을 두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자친구한테 선물해준 인형들과 여자친구의 남자침구 ㅋㅋ

귀염귀염


출발하기전 휴스턴에서의 마지막

점심으로는 첫날과 같은 Poke로 결정했다.

맛있었던 seaside poke


돌아가는 날이라 그런지 날씨도 화창했다.


휴스턴에서 LA까지 약 3시간정도 탔다

유나이티드 항공을 탔더니 그래도 TV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편하게 비행했다.

LA에 도착하고 나서는 한국 직원 분들이 많이 계셨고

생각보다 빨리빨리 들어와져서 힘들지 않게 한국으로 들어왔다.

기내식으로는 비빔밥을 먹었다.


아시아가 아닌 다른 곳의 여행은 텍사스가 처음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병이 걸릴만큼 텍사스는 좋은 곳 이였다.

언제나 내가 말하던 멋지게 사는 삶이라는 조건에 딱 맞는 곳이기도 했고

미국이 단순히 땅이 크기 때문에 세계 1위 국가가 아니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때때론 내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싫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다. 

대체적으론 물가부분에서 많이 그랬다.

또 사람들의 표정에 여유가 있는 부분을 보면서 그랬던 것 같다.


또 한달동안 나를 데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준 여자친구에게도 감사하다고 느끼는 여행이였다.



총 비용 정리 

항공료 왕복 81 (LA 왕복) + 35 (유나이티드/스피릿) = 116만원

숙소 27일 = 240만원

환전 약 = 230만원

신용카드 사용 7만원 (짐 초과 비용 지불)

총 경비 약 59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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