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일차


여행기간이 12일 - 17일까지 총 6일간 이였기 때문에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일요일이라 밍기적 거리며 12시쯤 일어났다.


전날 친구가 집앞을 지나면서 내일 점심은 요기서 먹자고 했는데


저녁이라 문을 닫았던 터라 잘몰랐는데


막상 와보니 매우 깨끗한 치킨가게 였다.



"나를 사랑해 줘"


사랑해 드리겠습니다 냠냠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쏨땀


새콤하고 시큼하고 상큼한 맛이 정말 일품이다


쏨땀을 먹으면서 기다리니



이상한 광주리?? 같은게 왔다 이게뭐지?



열어보니 태국찰밥 이였다.



그리고 나온 팟타이


너무나도 유명한 태국 면요리



현지 친구가 숙련된 솜씨로 쉨쉨



그리고 나온 치킨과 칠리소스


맛있었다.


치킨이지만 얇은 튀김옷 덕분에 정말 담백 바삭한 맛이였다.




오늘은 유일하게 내가 친구에게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 말한


wat arun(왓 아룬), wat pho(왓 포)에 가는날이였다.


태국은 불교의 도시라 사원이 많다고 보았고 


그중 왓 아룬은 새벽 사원이라는 이름이 있을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전부터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친구의 인솔을 따라 버스를 타고 오니


선착장이 나왔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왓 아룬이 있는 곳 까지 간다고 했다.



앉아서 배를 기다리며 친구와 태국의 역사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태국은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였지만


예전에는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시암이라는 한개의 나라였다고 한다.


시암은 태국의 옛이름인데 당시 여러 국가의 침략으로


국민이 피를 흘리기를 원하지 않은 시암 국왕이 땅을 조금씩 팔아서


현재의 태국 영토만 남았다고 한다



멀리 사원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사원같은게 보여서


친구한테 저거 사원 뭐임?


했더니 내리라고 ㅋㅋ


미안하다고 자기도 몰랐다고 한다 ㅋㅋ



멀리 보이는 왓 아룬



왓 아룬의 입장료는 50바트


하지만 현지인은 무료였다.


친구가 태국어 공부해서 태국인인척 하고 들어가라고 ㅋㅋ



왓 아룬의 왓은 사원을 


아룬은 이름을 뜻한다고 했다.


즉 "왓 아룬"은 "아룬 사원"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처음 왓 아룬을 보고 이런 건물을 어떻게 100년전에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경외감이 들었다.


뭔가 사람의 건물이 아닌 듯한 무서운 느낌과, 


태국의 장마의 영향으로 낮은 하늘 이였기 때문에


마치 건물의 꼭대기가 하늘과 맞닿아 있는 느낌도 들어서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던것 같다.


마치 왓 아룬이 인간을 내려다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왓 아룬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종종 이런 가판대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것은 태국의 복권을 파는 가판대라고 한다.


당첨되면 6000만 바트 (20억)정도 된다고 했던거 같은데


친구가 하나 구입했다 ㅋㅋ


당첨 됐는지는 모르겠다 ㅋ



머리에 붙어 있는 새는 동상이 아님




왓 아룬을 다보고 바로 옆에 있는 절에도 들어가 봤다.


입구에서는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일본인이 있었는데


외국인들도 신기한지 열심히 같이 사진을 찍고 했다 


나중에 보니 절 다보고 나왔을때도 열심히 사진 찍히고 있던 ㅋㅋ



사실 이곳에서 부처님께 봉헌을 하고 향을 하나 바쳤다.


나는 천주교지만 불교를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도 천주교와 불교는 상당히 사이가 좋은 편이기도 하지만


절이나 성당 모두 기도하지 않고 들어가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의 양식을 찾을 수 있는 느낌이 참 좋다.



중국의 영향도 받은듯한 태국의 절이였다.



절 구경까지 다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왓 포로 가기로 했다.


왓 포를 가려면 왓아룬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왓 포로 가는길


왓포는 인터넷에서 한번본 누워있는 부처님이 계신 곳인데


누워 계신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서 꼭 한번 보고 싶었다.



왓 포의 정식 명칭


왓 프라 어쩌구 저쩌구.... 엄청 길다


태국 이름들이 원래 이렇게 길다고 한다.


그냥 줄여서 왓 포라고 부르면 된다고 했다.



사람들이 불상에 금박지를 붙이고 있었다.




부처님의 머리가 두리안 같았다.



정말 왓 포의 누워계신 부처님 불상은 엄청나게 컸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의 사원은 긴바지만 허용 된다고 해서 긴바지를 입고 왔는데


법이 바뀐 모양인지 무릎 정도의 반바지도 허용이 됬다


하지만 여성분들의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 미니 스커트는 여전히 안되기 때문에


100바트를 주고 몸빼 바지 같은걸 사야한다.


사원을 갈때는 긴바지를 입는게 중요한거 같다.



스님이 나무에 있는 다람쥐에게 과일을 주고 계셨는데


문득 우리집 다람이가 생각났다.



갑자기 온도가 32도씩 올라가서 동생이 에어컨 틀어주러 갔다가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ㅋㅋ



왓포에는 태국 마사지 샾도 있었는데


가격이 어제 시롬의 2배였다.


이곳에는 타이 마사지 전문 학교도 있었다



높은 담에서도 보이는 사원들이 였다.


친구가 발이 너무 아파서 더는 못걷겠다고 해서 택시 탑승


기본 요금이 35바트 였던거 같다.



일본 차량이라서 그런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었다.


친구한테 하도 망고쥬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더니만


그래서 온 곳은



"Make me mango" 라는 망고 음료수 가게


꽤 유명한 가게인지 우수가게라는 표창?도 붙어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깨끗해서 한국 + 일본 손님들이 많았던거 같다.



난 망고 슬러쉬를 친구는 망고 요거트를 시켰다


약 260바트 정도 나온거 같다.


이외에도 망고 라이스라던지 기타 망고 관련 음식을 꽤 많이 파는거 같았다.


1시간 정도 망고쥬스 마시면서 얘기하고 사진찍고 하다가


다음에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곳은


근처에 있는 전망 좋은 식당 이였다.




친구가 되도록이면 천천히 먹자고


 그래야 오래 앉아서 저녁까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되도록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시킨 요리는 파파야 커리 (정말 맛있었다) 와 오징어 튀김


그리고 칵테일 등등 


그래도 먹을만큼은 시킨거 같다




왓 아룬 , 왓 포도 기억에 남았지만


이 곳 관광지도 참 기억이 남는 장소 였다. 


그 이유는


정말 많은 한국 커플 분들이 여기서 짜증을 많이 내셨던거 같다 ㅋㅋ


나랑 친구는 일본어로 대화해서 한국인이 아닌척 했지만 ㅋㅋ


테이블의 거의 3분의 2가 한국분이셨는데 그 중에서도 절반은 티격태격 하시더라..


늦게와서 좋은 자리를 못앉았냐느니..


비가와서 테이블을 옴겼는데 티격태격..ㅋㅋㅋ


친구가 남자들 얼굴에 짜증이 가득하다고 ㅋㅋㅋ


나는 몰래 듣고 친구한테 통역해주고 



물론 야경도 참 예뻤다.



저녁 7시가 되니 왓 아룬에 불을 켜기 시작했다.


왓아룬에 불 킨 것을 보고 돌아왔다.


힘들었고 친구는 다음날 출근이여서 일찍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사온 닭튀김


50바트에 태국 찰밥이랑 닭튀김을 팔고 계셨다


물론 위생상 상당히 안좋을거 같았지만 ㅋㅋ


맛은 정말 꿀맛 이였다.



일찍 돌아온 이유는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vs 프랑스 전을 보기 위해서도 있었는데


위 사진은 태국은.. 반 독재?? 국가라서


저녁 8시 반부터 9시까지는 모든 채널이 대통령을 찬양? 하는 방송을 한다고 한다.


무조건 봐야 되는건 아니지만 


조금 무섭기도 했다.



4번째 날도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걸 보며 즐겁게 지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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