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30


2017년도 벌써 절반정도가 지나갔다.


한국 들어온지도 오늘로 약 3개월 조금 넘었다.


중학생 졸업후부터 고등학교 3년 / 대학교 4년 / 군대 2년 / 일본 1년


10년만에 정말로 아무 계획 없이 한국에 돌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생각이 참 많다. 


무엇을 위해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는지, 


초등학교때 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좋은 대학을 가려는 이유가 


단순히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니 뭔가 회의감이 든다.


또 그렇다 보니 그게 내가 원하는 일인지도 의문이 생긴다. 


중국에서 유학할때는 가고 싶었던 중국이 였기 때문에 공부도,생활도 즐거웠고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할때는 몸은 힘들었지만 역시 내가 원했던 길이였기 때문에 즐겁게 보냈다.


전부 내가 원해서 했던 일인데, 


결국 마지막은 남과 다르지 않은 "취직" 아님 "노답"인 현실에서 모두가 같은 열차를 탈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가 조금은 싫다.


차라리 취직이라는 관문이 이렇게 어렵지 않았다면, 


정말 이런 저런 일을 해보면서 내 인생을 찾았을 텐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 생각이 많다.


결국엔 돈 잘버는 노예가 될래 


못버는 노예가 될래 밖에 없는 선택지에서 선택을 해야되는거도 힘들고.


그냥 어딘가로 훨훨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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