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아온지 얼마 안되서 다시 떠나는 일본여행


이번 여행으로 일본은 중간지역(히로시마 쪽) 빼고 전부 갔다온거 같다.


사실은 도쿄에 가고 싶었으나... 동생님이 후쿠오카가 가고 싶다고 하여 후쿠오카로... 


경비는 


항공료 (마일리지 45000) + 숙박 3박 4일 16만원 + 여행경비 70만원


약 86만원 정도 들었다. 항공료까지 포함했으면 한사람당 60만원 정도로 됬을것 같다.



첫째날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공항이다.


사실 3주전에 급계획한 여행이라 와이파이도 하루 전날에 예약했다.




공항의 전광판을 볼때마다 톰행크스 주연의 터미널이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여차여차 면세점에서 향수좀 사고 탑승


마일리지로 끊었지만 좌석까지 미리 예약해둔 턱에 오며가며 좋은 자리에 앉았다.


후쿠오카 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였다.


예전에 인천에서 중국 연태가 50분 비행이였는데


그거보다 조금 더 먼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에 고추장 하나 덩그러니 주는 정도


심지어 음료수 카트도 없었다...


아무튼 짧은 거리라 이륙하고 밥 먹고 있으면 착륙준비 한다.


매우 가깝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니 별게 없었다.


그냥 한국 김포공항 같은 느낌이였다.


공항에서 지하철역 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다.


셔틀버스타고 전철역(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아카사카까지 이동했는데


260엔정도 나오고 시간은 30분이 채 안걸렸던 것 같다.


완전 도심공항 아니냐 


일본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사진 찍은게 별로 없다 ㅜㅜ 


airbnb 펌


숙소는 그냥 저냥 평보고 예약했는데


요즘 뭔가 일이 많은 후쿠오카여서 걱정은 됬지만 


다행히 별탈 없이 잘 지내다 온거 같다.



아무튼 숙소에가서 짐놓고 톈진역(天神駅)까지 걸어서 갔는데


걸어서 약 1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였다.



톈진역에는 파루코(PARCO)등 백화점들이 많은 번화가인데


사실 후쿠오카에 딱히 뭔가 할건 없어서 백화점에서 덕질할 거리를 찾아다녔다.


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들 ㅋㅋ


이런 바나나


일본은 캐릭터를 참 잘 만드는거 같다.


코토부키야 쌀가게 마스코트 인가보다..

동생이 톈진 백화점에서 시바견 인형 하나 노획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그렇게 인기라서 물량이 없어서 못구한다고 하던...


그리고 하카타(博多)로 이동해서 포켓몬센터도 구경했다.



도쿄에 있을땐 물량이 모잘라서 못 구했던 미믹큐 굿즈


두개나 샀다.


 덕질 좀 하고 구경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서 하카타 시티에 있는 곳에서 찾다가


야바톤(矢場とん)이라는 무난한 식당을 찾아서 들어갔다.



동생은 일반 돈가스, 나는 철판 돈가스를 시켜먹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 한사람당 1500엔 정도에 맛은 무난무난 했던거 같다.


밥이랑 국은 무제한 리필이니 먹다 모자르면 더 시켜 먹을 수도 있다.


밥을 다 먹고나니 시간이 애매해서...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 있는 오락실에 잠깐 들렸는데...


그땐 알지 못했다... 이 여행의 시작과 끝이 인형 뽑기로 끝날 줄은...


인형뽑기에 중독된 동생 (예시)


오랜만에 일본 오락실에 와서 뭐 뽑을지 기웃거리다가 


집에 있는 인형이랑 세트인 경품 인형을 발견해서 뽑기 시작했다...


동생을 방치한 채로...


다른 인형은 도쿄에서 4천엔을 들여서 겨우 뽑았는데


후쿠오카 인심이 후한건지 2500엔에 겟했다.


인형을 뽑고 동생을 찾으니... 동생은 이미 4천엔 가까이 저금통에 저금하고도


아무것도 뽑지 못했다... ㅋㅋ


더 한다고 하는걸 뜯어 말려서 집으로 데려왔다 ㅋㅋ


오면서 이것저것 간식 거리를 사와서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 했다. 




둘째날


둘째날은 아사히 맥주 공장견학을 예약했던 날이다.


유일하게 후쿠오카 여행에서 미리 계획한 곳이여서 조금은 기대가 됬었다.


사실 삿포로에 갔을때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이 매우 좋아서 (맥주 마시던 부분이)


이번엔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침은 느긋하게 10시반쯤 일어나서 대충 씻고 나왔다.


어제 저녁에 후쿠오카 성터가 집 근처에 있다는걸 알게되서 먼저 성터에 가보기로 했다.



일본은 참 걷기 좋게 되어 있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도쿄도 그랬지만 후쿠오카 역시 그랬다.








구글맵에 의존해서 걷다보니 성터에 금방 도착했다.


성터 주변에는 운동하러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리고 주민 분들이 많이 계셨다.


현재는 성터보다 스타디움으로 사용되고 있는것 같았다.






입구 부터 약 15분 정도 걸어 올라갔더니 성터가 나왔다.


날이 습해서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렸다.


그렇게 도착했더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언덕위 공터 같은 느낌이였다.


성의 복원도 정도가 그려져 있긴 한데.. 


우와... 할 정도는 아니였다.


굳이 안가도 될거 같다.


그나마 괜찮은건 후쿠오카 전경이 보였다는 점 정도?




처음 도전해 본 파노라마 사진


사진 몇장 찍고 바로 내려왔다.


12시 반까지 공장에 가야되서 시간이 조금 빡빡했다.



내려오면서 본 연꽃들. 


독거미 주의라고 써있었다..



역에 가면서 본 후쿠오카 프론토(노예장)


오랜만에 프론토에서 커피 한잔 마셨다.


연수중인 알바생이 있었는데.. 뭔가 예전의 내가 생각나면서 ... 눈물이 츄륵...



맛은 변함없는 프론토의 맛이다.


프론토에서 커피한잔 하고 바로 하카타 역으로 향했다.


밥먹고 바로 공장에 가려고 했는데...


하지만 하카타 역에 도착했을때 이미 12시 10분이여서...


공장은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젠장 내 공짜 맥주


그래서 그냥 느긋하게 점심은 어제 봐둔 하카타 버스터미널 8층에 있는 


겐키스시 쿠로챤「元気すし黒ちゃん」으로 가기로 했다.



쿠로챤 스시는 타베호다이(食べ放題-부페)로 남자는 세포함 대략 1800, 여자는 1500엔 정도 였던거 같다. (카드 안됨)


1800엔에 초밥 무제한(40분) 미소된장 / 계란찜 (茶碗蒸し) / 카라아게 / 음료 포함


스시 만들어 주시는 아저씨가 한국 신촌인가 신천에서 이자카야 하셨다고..


한국어를 꽤나 잘하신다. 


또 우리가 갔을땐 레이디스 데이라고...


동생은 구운 연어 초밥도 받아 먹었다...


사실 초밥 종류는 뭐 그렇게 엄청 많은건 아닌데, 


주문으로도 시킬 수 있는지 앞에서 새우 얘기 하니까 새우 초밥 만들어주시고 연어 얘기하니 연어초밥 만들어 주시고 했다.


밥 때문에 유일한 계획이 파탄나서 뭐 할지 고민하다가


다자이후(太宰府)에 있는 텐만구(天満宮)신사에 가기로 했다.


시험을 위한 신이 있는 신사라고 하던데 


주요 관광지라 그런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버스는 표를 끊어도 되고 스이카 같은 IC카드로 결제 해도되고 편도 600엔 이다.


타는 곳은 하카타 버스정류장 1층에서 탈 수 있다.


다자이후 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렸다.



관광지라 도토리 공화국이 아닌 도토리의 숲도 있었고.. 



성냥을 잔뜩 꼽아 놓은거 같은 스타벅스도 있었다.


후쿠오카 와서 느낀건데.. 돈키호테 같은건 한개 밖에 없으면서


스타벅스는 진짜 엄청나게 많다... 무슨 도쿄보다 더 많은거 같다.



텐만구 신사는 상당히 일본 풍의 신사였다.. 크기도 엄청 크고


잘 지어놨다라는 느낌이다.


관광지라 그런지 한중일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기린 상도 보고



오미쿠지 하는 동생



신사 앞에 있는 소의 머리를 만지면 시험을 잘본다고 했던가?? 그랬던거 같다.


오미쿠지도 부적도 이미 지갑 속에 한가득이라 나는 따로 하지는 않았다.


동생은 츄키치(中吉)를 뽑았다. 


취업 부적도 샀다.



앞 에 보이는 빨간 다리는 총 3개가 있는데


과거 현재 미래를 뜻하며 한번 이상 건너면 안된다고 했다.


아무리 미신이지만 하지말라는건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왼쪽으로 돌아서 나왔다.



사실 이날 광복절이였다.


일본에서 한국국기를 보게 되어 한컷.



돌아갈 때는 전차를 타고 돌아갔다.


하카타에서 다자이후는 600엔이지만


다자이후에서 톈진은 400엔이다 여인(旅人)이라는 전차를 타면 된다.


그리고 톈진으로 돌아와서 파루코 지하에 있는 


그렇게 유명하다던 키와미야 함바그(極みや)를 가기로 했다.


인기가 많은 가게 답게 기다리는 시간만 40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어보면


바로 키와미야 함바그라고 말 할정도로 맛있었다.


정말 말도 못하게 맛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함바그가 아니라


규카츠처럼 초벌된 함바그를 다시 불에 구워서 먹는건데


입에서 녹는다..



내가 먹었던 키와미야 함바그 기본세트 + 하이볼



동생이 시킨 스테이크 세트


밥이랑 샐러드 미소된장은 무제한 리필이다.


고한 / 사라다 / 미소지루 오카와리 구다사이라고 말하면 리필 해주고


직원들 중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까지 준다.


가격도 맛에 비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맛있는 밥을 먹고 나선 지친 몸을 이끌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난쟁이로 만들어 미안해




쓰다 보면서 느끼는건 ... 정말 한거 없구나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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